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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Key는 바로 탈출







일반적으로 키보드 좌측 상단에 독립적으로 혼자 위치하는 키 입니다. 중요한 위치로 볼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키라고 생각되지만 눌러 보면 아무런 동작도 안 합니다. 이 ESC Key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ESC라는 글자를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ESC는 escape를 줄여서 표기한 글자입니다. 뜻은 탈주하다, 자유로워지다 이정도 쯤이라 키보드의 용도는 짐작이 가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앞에서 다룬 키들 보다는 게임 등에서 많이 써서 어떤 동작을 하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창이라든가 메뉴 등을 빠르게 닫을 때 흔히 사용됩니다.



지금이라도 브라우저의 메뉴를 열고 바로 ESC key를 눌러보면 그 동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Windows 덕분에 마우스를 가지고 모든 메뉴를 다루는 사람이 많아져서 이 키의 사용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현실이지만 말입니다. 그럼 이 ESC Key의 역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SC Key의 역사

앞에서 다루었던 prtscn, scrlk, pause key와 다르게 아직도 유용하게 많이 사용되는 이 ESC Key는 특이하게 처음 만든 사람이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bob bemer라는 IBM에서 일하던 프로그래머가 1960년에 ASCII 문자를 정의하면서 처음 만들었습니다.


약간이라도 컴퓨터를 정식으로 배운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ASCII 셋을 정의한 거지요. 물론 여기에는 ESC CODE라는


제어 문자들이 연관되지만 여기서는 이야기 하지 안겠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ESC Key에 대해서 잘 모르고 더욱이 요즘은 잘 안 쓰는 경향이 있지만 훈련된 개발자들은 이 ESC Key에 대해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No, Quit, Exit, Cancel, or Abort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교육받고 이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프로그래머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빠져 나와야 될지 모를 때 가장 유용한 키보드가 바로 ESC key 입니다.


내가 지금 한 행동을 가장 빠르게 단 한번에 부정하고 취소하는 키가 바로 ESC Key 입니다. 일반적으로 Ctrl+Z는 내가 입력한 내용을 취소하고 되돌리는 역할을 하지만 내가 조작한 내용을 부정하는 데는 ESC Key가 사용 됩니다.


ESC Key의 특별한 동작

중요하게 별도로 있는 키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Windows Key의 대용

Ctrl+ESS를 누르면 키보드에 있는 Windows키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지금 Windows라면 바로 눌러 보시면 용도를 아실 수 있습니다. XP이전에는 이 키를 누르고 U를 누르면 shutdown(컴퓨터 종료)이 시작되는 단축키로도 사용됩니다.


- 게임에서 다르지만 같은 의미

게임에서는 일시 중지, 메뉴 불러오기 용도로 사용됩니다. 게임에서 이렇게 사용되는 이유는 본 게임의 흐름을 끊고 빠져나간다는 옛날 프로그래머 관점의 의미가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원도우즈 시절인 지금도 이런 식으로 적용됐다면 전통을 따른 겁니다.







마지막 키보드 위에 남아있는 컴퓨터 역사의 잔재를 다뤄본다. [Pause Break]키가 그 것이다. 이전에 다룬 Scroll Lock키라면 불이라도 들어오지만 이 키보드는 아무런 변화도 기능도 없다.

 

정말 쓸모 없어 보이는 황당한 키가 이 Pause Break키 이다.

 

하지만 이전에 다루었던 키들이 컴퓨터 초창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면 이 Pause Break키는 컴퓨터 그 이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키이다. 바로 전신기(telegraph)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키이다. 우리는 전신기를 서부영화에서 볼 수 있다. 모르스 부호(도스도스돈돈도스……)를 보내는 장치 말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전신기는 그 이후 자동 송수신이 되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종이 릴 테이프를 통해서 자동으로 받고 보내고가 되던 시절 말이다.

 

초기 전신기라면 장치가 계속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선을 끊거나 연결하는 것이 통신 시작과 끝이었다 하지마 그 이후 텔레타이프라는 장치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여러분은 텔레타이프라는 장치를 아는지 모르겠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이전에 사용되던 중요한 통신장비 중에 하나가 텔레타이프였다.

 

Home Computer (by unknown)
Home Computer (by unknown) by Stijn Vogel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위 사진은 거창하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요즘이라면 버튼 하나면 다 될 기능으로 보인다.

Doc Porter Museum of Telephone History
Doc Porter Museum of Telephone History by ThisIsIt2 저작자 표시비영리

일종의 자동 타자기라고 말할 수 있는 원격지에서 입력한 내용을 타자로 출력해주는 장치가 바로 텔레타이프라는 장치이다. 여기에는 종이 테이프(위 사진 좌측에 가는 종이)를 통해서 내용을 저장하고 다시 출력할 수 있는 기능까지 달려있다.

 

혹시라도 영화에서 나 박사요! 하는 차림의 사람이 기다란 종이테이프를 들여다 보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는 외신 같은 뉴스를 전송하는데 많이 쓰이곤 했다.

 

중요한 것은 텔레타이프라는 기기에 필요에 따라서 초기의 각종 제어 코드규격들이 만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기술 적으로 보면 ASCII Code표에서 볼 수 있는 제어 문자들이 바로 이 것들이다.) 덕분에 텔레타이프의 송수신을 제어하는 [Pause / Break]키가 컴퓨터 키보드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해서 여러분은 키보드로 소리도 낼 수 있다. ASCII 코드 규격에 땡(정말 땡~ 하는 종(Bell)을 쳐서 내는 종소리)소리를 내라는 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후 전자식 삑 소리를 내는 것으로 타협이 되어 있지만 말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컴퓨터 이전의 전신기에서 온 규격들이다.

 
원도우즈의 커맨드 모드에서 아래의 문장을 치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삑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cho ^G

 

^G는 [Ctrl + G]를 누르면 입력된다. ^와 G를 입력하라는 뜻이 아니다. 저 문장의 의미는 ^G를 화면에 출력하라는 뜻이고 ^G는 Bell코드이기 때문에 삑 소리를 내게 된다.

 

그럼 지금 기능은?

역사야 그렇게 옛날 옛적에 만들어진 규격이라고 하지만 컴퓨터에서는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었다. 대표적인 용도가 프로그램의 일시 중지와 중단이라는 기능이다.

 

DOS 시절에는 [Ctrl + Break]는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기능 주로 했다. POST 상태에서의 BIOS 정보화면에서 [Pause]는 일시 중단시키는 역할도 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키 이름대로의 역할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들이 지금은 거의 쓸모가 없다. 정말 옛날 옛적의 흘러간 기능이다. 하지만 아직 사용되는 기능이 있기는 하다. 이름과는 전혀 상관 없는 기능이지만 말이다.

 

원도우즈 키와 [Pause] 키를 함께 누르면 시스템 등록정보가 열린다.


뭐 키보드에 젹혀있는 글과는 전혀 관련 없는 기능이고 그다지 자주 사용할 필요도 없는 기능이지만 아무튼 현제 사용되는 용도는 이 것 뿐이다.

  1. uto 2009.09.22 16:54 신고

    신기하네요^^ 텍스트로 ^G를 치면 소리가 안나는데,단축키로 눌러서 치면 소리가 납니다ㅋㅋ

  2. 윤귀 2009.09.23 17:02 신고

    호오~ 마지막에 언급해주신 윈도우키+Pause Break, 상당히 유용할거 같은데요?
    이렇게 단축키로 사용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말이죠 ㅎ(귀찮게 제어판에서 찾아가는게 어찌나 귀찮든지 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3. ㅎㅎㅎ 2012.01.04 00:14 신고

    컴퓨터가 갑자기 오류메세지 나면서 블루스크린 뜰 때 Pause Break 키 눌러서
    오류코드와 메세지 확인할 때 용이해요~^^
    블루스크린 뜨고 나서 얼마 안 지나 재부팅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리,,,ㅎㅎ

  4. 레이니 2015.08.18 22:40 신고

    흐흐...윈도 10에서 저 단축키를 눌러봤다가 안되길래 여러번 했더니 컴퓨터가 배터리 수명 다됐으니 고치라는 헛소리를 하더군요...그것도 수백 개를ㅋㅋ;;

  5. 흐아 2015.09.12 22:10 신고

    장치관리자를 자주 들어가야 하는데. ㄳ


이전에 컴퓨터가 켜지지 않을 때에 대한 포스팅을 한 이후에 유입을 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인터넷의 대중화로 컴퓨터 관련된 내용은 많이 늘었지만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아주 상세하고 기초적인 설명을 해주는 글들이 너무 없구나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주 마이크로한 컴퓨터 설명을 짧게 짧게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키보드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면 매일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 하지만 그 키보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도 꽤나 긴 설명이 필요합니다. 자 아주 마이크로하게 현미경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키보드에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는 지금 다루지 않겠습니다. 말만 많아질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딱하나 키보드에서 딱 키 하나만 이야기하겠습니다.

 

Print Screen / Sys Rq

라고 이름 중에 가장 긴 이름이 적혀있는 키보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키의 역사적 배경이나 뭐 이러 구 저러 구를 설명하면 머리 아파집니다. 딱 기능적인 부분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K3YB04RD
K3YB04RD by Divine Harvest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Print Screen이라고 왜 프린트가 안 되는가?

말 그대로 화면을 프린터 해주는 키라고 딱 적혀있음에도 이 키를 누른다고 화면을 인쇄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눌러보셨나요?

 

…… 인쇄 안 합니다.

 

하지만 저 말대로 화면을 인쇄해 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DOS라고 지금의 Windows가 사용되기 전에 사용되던 컴퓨터 환경에서는 저 키를 누르면 바로 화면을 프린터가 인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Sys Rq 정확하게는 System Request의 약지인데 이 말은 키보드에 없었는데 보다 정확한 표기를 위해서 후에 생기게 됩니다. 저 키에 적혀 있는 뜻은 System Request라는 호출( INT13이라고 지금은 알 필요 없는 )을 하면 Print Screen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OS에서 System Request에 다른 기능을 연결해 놓는다면 화면을 인쇄하는 대신 다른 기능을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windows를 사용하고 있고 따라서 저 키를 누른다고 화면을 인쇄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키보드는 지금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컴맹이 알기에는 암호 같지만 중요한 기능이지요.

 

Apple Aluminum MacBook (Late 2008)
Apple Aluminum MacBook (Late 2008) by William Hoo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Print Screen 키의 기능

지금 저 키를 눌러보십시오. 네 아무 기능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 키를 누르는 순간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화면의 모습이 캡처(Capture) 됩니다. 캡처한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스크린샷(Screenshot)을 캡처한다는 말의 일반적 약칭으로 메모리상(클립보드)에 지금 보이는 현재의 화면을 그대로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화면 저장을 우리말 표기로는 '갈무리'라고 합니다. 사실 기능에 대한 설명을 알고 싶어도 캡쳐 스크린샷 갈무리 클립보드 이런 용어들을 모른다면 찾을 방법이 없지요.

정식 영어로는 (Snippi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림을 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붙여넣기를 하면 Print Screen키를 누를 때 저장된 화면이 보이게 되는 겁니다. 지금이라면 키보드의 명칭이 Print Screen이 아니고 Capture Screen이라고 해야 정확한 용도의 명칭 표기이겠지만 컴퓨터라는 세계에도 전통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쉽게 바꿀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런 전통의 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키들도 해당되는데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Print Screen 키의 조합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Print Screen: 지금 보이고 있는 전체 화면의 모습을 클립보드에 복사해 넣는다.

Alt + Print Screen: 지금 사용중인 원도우즈 내의 화면만 클립보드에 복사해 넣는다.

그리고 Windows 7에서는 캡처도구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보다 정밀한 화면 캡처 기능을 제공합니다.

 + 이 포스팅에 접근하는 분들 중에 기술적 방향에서 접근하는 분들이 있어서 첨언 합니다. System Rqest를 통해서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표준 키이기 때문에 다양한 오에스에서 다양한 용도로 확장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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