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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북한의 텔레비전 방송에 관해서 다룬적이 있지만 북한의 텔레비전이 우리(NTSC)와 다른 (PAL)방식이기 때문에 대남 선전용으로 따로 운영하는 개성방송만이 직첩 시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방송 방식의 차이에 따른 제약이 없는 라디오는 어떨까?

대표 라디오 방송 조선중앙방송
우리의 국가대표방송이 KBS라면 북한의 대표방송은 조선중앙방송이 있다. 평양에서의 주파수는 AM 657(PBS 평양방송) AM 720(KCBS - Korean Central Broadcasting Station 즉 조선중앙방송) 그리고 AM 882와 1080(KCBS  해주 - 중개소가 아닌 별도 방송)이다. FM방송은 PBS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북한에서의 FM음악 방송은 솔직히 상상이 안간다. 혁명가요를 매일 틀어봐야 청취할 사람 거의 없을 거고 외국의 팝송을 틀것도 아니고 말이다. 클래식(국악이던 양악이던) 메니아가 아니라면 MP3 한 대면 북한에서 합법적으로 들을 노래 다 들어가는 건 아닐까 싶다.

일부 사람들은 '휘파람'이니 '반갑습니다'니 하는 노래를 가지고 북한도 노래가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저 두 노래가 '어허야 둥기둥기'나 '시장에 가면' '내 나라 내 겨레'만도 못한게 사실 아닌가?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저 주파수를 통해서 북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 정부는 북한 방송에 대해서 전파방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과거에는 북한 방송청취가 국가보안법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일이었다. 간첩으로 몰린다면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가족의 앞길도 막는 일이 될 수 있는 스릴있는 행위였다.

뭐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들을 건 들었고 알건 알았지만 ^^ 우리의 전파방해 기술은 방송기술 발전 만큼이나 발전했다. 궁금하면 수도권에서라면 텔레비전 체널 10번( 북한이 대남용으로 특별 서비스하는 개성방송이다 북한이 PAL 방식인데 이건 NTSC방송이다. 북한에서는 볼 수가 없고 남한 보라고 하는 방송이다. 물론 안테나를 통해서 직접 수신인 경우에만 방해전파라도 볼 수 있다. 케이블방송이거나 공청 안테나라면 소용 없다.) 또는 저 위의 라디오 주파수를 들어보면 된다.

물론 지금은 국가보안법 적용범위를 엄격하게 해석해서 단순 청취를 처벌하지는 않는다.
조선로동당 당원증과 단파라디오

간첩이라면 단파라디오로 또렸하게 듣는 쪽을 선택한다


북한이야 남한 라디오에 대해서 전파방해는 물론이고 아에 라디오 다이얼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남한 방송의 청취를 막고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은 국가에 등록해서 임의로 개조해서 사용을 못하게 하는 상황이다. 들려오는 소식과 원칙에는 좀 차이가 있는데 지금은 남한 DVD를 볼 정도이고 라디오라는 물건도 디지털 식이 넘처나는 시절인데 저런 구닥다리 통제가 얼마나 지켜지는 지는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은 그런 나름 첨단 방식의 라디오나 MP3 플레이어를 대놓고 휴대하는 모습을 못봣으니 아직도 저런 통제가 어느 정도 지켜지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무튼 원칙상으로는 북한에 입국할 때 라디오를 가지고 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외부 소식의 직접적인 유통을 엄청나게 무서워하는 것이다. 요즘이야 북한도 간접적으로 외부 소식을 듣고 몰래 남한 비디오도 본다고는 하지만 직접 접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남북간의 전파방해 덕분에 서울지역에서의 AM라디오 청취는 난잡하기 이를 데가 없다. (AM이 음질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이런 남북 상호간의 전파 방해 덕분에 청취가 거의 불가능 할 때가 많다.) 이런 이런 남북의 전파방해에도 구멍은 있어서 청취가된다는 사실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다.

아래 2월3일자 편성표를 애써가면서 듣는 수고를 하고 실망하는 분들을 막기 위해서 첨부한다. 북한에서의 삶은 정말 재미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 물론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비록 아직도 북한방송에 대해서 전파방해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누구라도 북한방송의 시청과 청취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서 가능하다.

조선중앙TV 편성표 (북한텔레비전 방송 안내)

<2009년 2월 3일 화>

 

   


조선 중앙TV 프로그램(2009. 02. 03, 화)

※ 본 프로그램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음.

시 간

방    송     순    서

17:10

보     도

17:20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

17:30

<조선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23) - 선군시대의 숨은 영웅들 -

18:24

<아동방송시간> 아동영화 : 연필포탄

18:34

<력사상식> 소와 관련한 풍속

18:46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

19:03

선군령장을 모신 조선의 영광

<텔레비죤영상실록> 주체문화예술의 전성기를 펼친 2008년(제2회)

19:45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높이 총진군 앞으로

 <소개편집물> 총진군의 나팔소리로 봄을 불러오는 청산벌

                                  - 청산협동농장 -

20:00

보     도

20:46

<조선예술영화> 대홍단 책임비서(제2부) - 사나운 겨울 -

22:04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

22:21

<소개편집물>

 불굴의 정신력이 낳은 자력갱생의 창조물(원산청년발전소)

                    - 불굴의 정신력은 위대한 심장에서 -

22:35

오늘의 보도중에서

친북좌파?
최근 북한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다른 블로그들을 들려보게 됐는데 간혹 논조가 특이한 경우가 보이곤 했다. 그냥 말하면 친북좌파 불로그 또는 좀 과격하게 표현하면 빨갱이 불로그라고할만한.. 세상이 변했으니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더욱이 사상의 자유를 응호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말이다.

다만 음모론을 바라보는 관점처럼 우리 반공교육에 대한 맹목적인 반작용 또는 자신이 잘 모르는 세상에 대한 무작정적인 애정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반공교육이 심해서 어릴적에 북한사람이 늑대인줄 알았다고 하는 말을 들을 수가 있다. 솔직히 반공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하다. 산타크로스자체를 믿은 적이 없는 나라서 나만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영약한 어린이였던가?

하지만 난 분명히 기억한다. 국민학교 교과서에 분명히 북한군과 거기에 고생하는 어린이 삽화가 모두 사람으로 나와 있었다는 사실을 그런데 어떻게 늑대로 인식했단 말인가?

지금은 북한 정보에 대한 호기심차원의 접근은 불법이 아니다. 찬양고무죄나 이적행위는 엄격하게 그 적용범위가 축소된 상태다. 막연한 환상보다는 직접 접근해서 실상을 알아보기 바란다. 남이 카더라하는 이야기 보다는 직접 봐라 이전에 포스팅한 텔레비전 편성표마냥 실상은 그게 다가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니 우리와 같은 일상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암담한 현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막연한 호기심과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감으로 북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직접볼려고 애를 쓴 경험과 그에 대한 추억이 있다. 막상 직접맞닥뜨린 북한의 현실은  알려졌던것 보다 더 냉혹했고 충격적이었다.

요즘은 전파방해가 최소화된거 같다.(명백한 국제협약 위반인게 사실이니까..) 북한 라디오 청취에 대한 여러가지 소감이 인터넷에 올라와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이질감과 그 악쓰는 듯한 악다구니에대한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걸 애써서 애정을 가지고 듣는 분들이 있는데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지 생각해본다.
 
북한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우리사회부터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를 바란다. 이중 잣대는 인생이 피곤하다. 잣대를 하나로 통일해야만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 시각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간혹 북한 방송으로 착각하는 방송이 하나 있는데 연변조선족 자치구 방송이다. 중국 방송이지만 우리말로 방송이되고 특이한 어투 때문에 북한 방송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니다. 참고로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은 AM873이다. 조선족 라디오 방송국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방송국이 청취되는 지는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라...

2009/02/07 - [무식한 기자야] - 최근 북한의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를 보면 북한이 보인다.
2009/02/04 - [재미를 찾아서] - 북한의 아나운서 대표주자 리춘희
2009/01/23 - [숨겨진 이야기/조용한 전쟁] - 해성 충돌 또는 좀비화 상황에서 들을 방송은? [수도권 라디오 주파수 목록]
  1. 빨갱이 2011.11.29 20:30 신고

    김정일동지께서는 백령도를 바라보시며 치이익 치지직 웃겨죽는줄 알았음.

  2. 무€민 2015.11.01 20:28 신고

    내용 재밌게 봤습니다 :) 제 블로그에 저작자,출처 표시하고 퍼가겠습니다.

요즘 북한이 전쟁불사 등의 강경한 내용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다시금 북한의 정형적인 중대발표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 최근에는 북한군이 방송에서 직접 발표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에게 익숙한 중대발표 동무들이 다시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 살벌한 목소리를 들려 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미리 그 동무들을 한번 알아보는 포스팅을 한다. 텔레비전에서 그 동무들을 보면 반갑게 아는 척 해주자... 오늘 뉴스에서도 언급됐지만 그 중대 발표시기는 3월이 될거 같다.


우리에게도 중대발표로 익숙한 얼굴 리춘희 인민방송원이다. 분홍 저고리를 즐겨 입는다고 하는 리춘희동무는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나이로 66세이며 정년(일반적으로 55세)을 10년 이상 넘겼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중이다. 그의 집에는 김정일의 하사품인 생선 통조림과 양주 등이 진열 되어 있다고 한다. (월간화보 '조선' 07년 4월호 인용)

더욱이 국가에서 하사한 고급주택에 살면서 외제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년을 넘겨서 일하는데 불만은 전혀 없을 거 같다.

그녀가 가지고있는 또다른 특혜로는 평양최고의 미용실(창광원)과 목욕탕을 최우선으로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양 피복연구소가 만든 옷을 무료 또는 염가로 제공받는다고 한다. 이정도면 이 동무에게 북한은 확실한 지상낙원이겠다. 함께 등장할 현역 최고의 남자 아나운서는 차수일동무이나 상대적으로 리춘희와 비교하면 경력이 약하다.

아무튼 리춘희동무가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는데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저 특혜가 많은 답이 될거 같다.

북한의 자랑거리 창광원 (북한 선전에 많이 이용한다.)
앞에서 최고의 미용실 창광원이라고 했지만 창광원은 복합시설이다. 1년에 180만 명이상, 하루에 5000 명 이상이 이용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1만6천명이라고 노동신문은 전한다. 바로 북한의 실내 케리비안 베이인 것이다. 에버랜드~ 노래가 절로 나온다.

이미용실, 독탕 가족탕 일반탕 등의 목욕탕 그리고 수영장과 안마실까지 있다.  이쯤이면 찜질방이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편양의 된장남여라면 창광원에서 사우나하고 그 앞 낙원백화점에서 일제 맥주 한 잔해야 그래도 된장소리좀 듣는다고 한다. (내가 듣기로는 북한 맥주나 남한 맥주보다 맛나다고 하는데.. 뭐 된장이니까 그냥 일제 마시나 한다) 참고로 보통 입장에 2시가쯤 걸린다고 한다. 리춘희 동무의 특혜가 왜 특혜인지 좀더 실감나리라고 본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가족탕은 부부임을 공민증 등으로 증명해야 되는데 종업원을 매수해서 들어가는 부부클리닉 출연예정자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다 들통나면 불륜죄목으로 평양에서 추방된다고 한다.
창광원 수영장

북한이 자랑하는 창광원내의 수영장


마지막으로 창광원 관광할 일이 있는 분을 위한 안내
  • 위치 : 평양 천리마거리 보통강변
  • 요금 : 대중탕이 2원~2원50전, 독탕 5원, 가족탕 10원
  • 영업시간 :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

참고로 토요일 날은 당간부들과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남한 사람을 외국인으로 처줄지 안처줄지 모름으로 토요일날 갔다 공칠 수도 있다. 그 때는 설봉센터로 고고싱...

<인민방송원> 1966. 7. 1제정, 정치 사상적으로 견실하며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 한 공훈을 세워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재능 있는 공훈방송원 <공훈방송원> 1966년 7월 1일 제정,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워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방송원 <인민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출판보도사업에 후비육성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웠으며 출판보도선전에서 창조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한 기자 <공훈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당적 출판보도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출판보도기자 (자료:동북아방송연구회)

  1. 호박 2009.02.06 11:32 신고

    2원 5원 10원..
    울나라 금전가치랑은 틀리겠지만 그래도 2원 5원따위에 자꾸 눈이 돌아갑니다.
    울나라도 촘 경제가 살아났으몬.. (머가이레 다 비쌀까요.. 흙흙흙~)

    아~ 치과가야하는데(11시 예약이였는데) 요레 뭉기적대고 있습니다(ㅠㅠ)
    치과.. 넘 가기싫어여.. 우앵..
    (넉살좋게 여기와서 징징.. 부끄랍구로.. ㅡ,.ㅡ^ )

    오늘도 '봉마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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