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Why][이인식의 멋진 과학] 잘 놀면 우파다   [미리보기]  2008.10.11 (토)
   앨퍼드에 의해 재확인됐다. 2008년 '사이언스' 9월 19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앨퍼드는 강력한 정치적 신념을 가진 보통사람 4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위협을 느낄 때의 생리적 변화와 정치적 견해 사이에...


보수성향을 지닌 사람은 겁쟁이? | Oddly Enough
2008년 9월 23일 ... 실험 결과만을 놓고 보자면, 이 글의 제목 그대로 보수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겁쟁이' 라고 부를 수도 있겠군요. ... 보수는 언제나 겁쟁이에 기회주의자에 비겁자고, 진보는 언제나 정의롭고 진취적이며 올바른 것인가? ...

과학적 연구 결과를 가지고 정치적 해석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페미니즘의 과학적 근거로 삼았던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키워진 존도우의 비극적 일생을 생각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는 개놈 프로젝트와 함께 인간 본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흥미 있는 연구들이 많이 쏳아저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유전이라는 추정이 있습니다. 과거의 연구를 통해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되고 있지만 추론이나 가설이 아닌 확실한 결론은 아직 연구 중이긴 합니다. 어떤 외부 자극에 의해서 그 성향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타고 난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IQ라든가 부자라든가 여러가지 우리가 기존에 생각 못했던 또는 정치적 이유에서 부정됐던 성향들이 포함됩니다.

우리 얼굴은 서로 다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라면 얼굴이 모두 다르고 이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사실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누구나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외 얼굴이 모두 달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다양성만이 우리(인간이 아닌 생물이라는 넒은 개념의 우리)의 생존을 보장해줬기 때문입니다. 환경의 변화라든가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죽음이 아닌 멸종을 뜻합니다.)이 벌어졌을 때 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 다양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무시 무시한 전염병을 통해서 인간이 멸종하는 겨우를 가정한 소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간 유전자의 다양성이 이런 최악의 재앙을 막아줍니다. A라는 병에 강하고 누구는 B라는 병에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라는 치명적인 병이 유행해서 B라는 병에 강한 사람이 다 죽는다고 해도 A라는 병에 강한 사람은 살아 남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AIDS라는 아직까지도 치료약이 없는 병 조차도 자연 치유하는 사람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걸 우리는 명역체계라고 합니다. 이쯤에서 그럼 A,B,C,D 다 강한 사람이면 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F라는 병이 발병하겠지요. 왜냐하면 병균 입장에서도 살아 남아야 하니까요. 방법은 F가 나와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되어서는 두가지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감자기근과 프랑스 포도의 멸종입니다. 두 경우 다 한 품종으로 통일됐을 때 생물이 얼마나 취약한 가를 보여줍니다. 감자기근은 수많은 아일랜드 인이 굶어 죽고 미국으로 대량 이주하는 사태를 촉발했고 프랑스 포도의 멸종은 더이상 프랑스에 진짜 프랑스 포도는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지요.

눈에 안보이는 내면은 어떤가?
우리는 사람들의 성격이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사람들이 얼굴이 다 다르다는 사실 만큼 쉽게 다른 사람의 성격이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 들이지는 못하는게 현실립니다. 물론 요즘은 미남 미녀를 한없이 추앙해서 개성이라는 부분이 한 없이 폄하되는 세상이지만요.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성격의 근본 연구는 초창기입니다. 과거에 알던 사실과 비교하면 논라운 연구결과들이 무수히 많이 있지만요. 저 연구 결과도 그런 연구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면 성격은 왜 달라야 할까요? 극단적인 예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신병이 아님에도 빠딱한 성격이 있습니다. 꽤나 골치 아플 수도 있는 성격이지만 우리가 현대의 문명사회에 살기 전에는 우리 멸종을 막아 주는 성격일 수도 있습니다. 산넘어에 멋진 숲이 있어서 모두 이주 할 때 삐딱선을 탄 그는 혼자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숲에 산불이 나서 모두 전멸한다면 혼자 살아 남겠지요.

우리는 무슨 일을 벌일 때 의견 일치가 안된다고 짜증 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우리는 의견 일치가 안 되도록 프로그래밍 된 존재입니다. 적당히 무리 짓고 적당히 흩어지는 성격이어야지만 멸종을 피할 수 있었으니까요.

정치적 서향을 봤을 때 모두가 진보이거나 모두가 보수라면 위험하지요. 그랬다면 아마 핵전쟁을 100번쯤 해서 멸종했던지 선사시대에 위험한 모험만 일삼다 멸종 했겠지요. 모두가 배를 타고 용감한 탐험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소심하게 집을 지키면서 밭을 가는 사람도 필요하지요. 이런게 내면의 다양성이고 우리의 본성입니다.

참고:
1. 인간의 본성의 요소는 연구중입니다. 다만 소심함 용감함 진보 보수 이런 본성은 결코 없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인간이 필요로 만들어낸 개념들이니까요. 쉽게 설명하면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읅은 없다는 거지요. 산소와 수소 탄소 등등이 있을 뿐이지요.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부분 다른 동물들도 가지고 있는 요소일 가능성이 큽니다. 개놈프로젝트는 이런 요소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2. 유전되는 본성이라고 해서 자식이 그대로 부모를 닮는 다는 착각(기대 또는 실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부모 얼굴하고 똑같이 생긴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엄청나게 많은 형질이 멘델의 유전법칙(엄밀하게는 아니지만)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오묘한 발현이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1. the1tree 2008.10.21 23:15 신고

    공감하는 글입니다. 다양성으로 인한 자기보존, 발현이 새로운 공존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차이가 차이로 끝나지 않은 움직임같은 거 말예요. 잘읽고 갑니다..

  2. 리카르도 2008.10.21 23:26 신고

    한국의 보수로 쏠림이나, 일본의 보수국가화는 어쩌면 퇴화 현상인건지도 모르겠네요.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