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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우리 IT 산업이 운으로 이뤄진거라고? 한국은 얼떨결에 아이티산업 전자 산업 덕분에 초 일류사회로 진입한 국가다 인터넷 상의 여러 가지 댓 글을 읽다가 추천수 많은 댓 글의 한 문장을 보면서 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얼떨결에 아이티산업 전자 산업 덕분에 초 일류사회로 진입한 국가다” 인터넷 상에서는 우리의 현대사를 폄하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적어도 우리 IT산업의 시작을 한가운데서 겪어온 텔미로서는 어떻게 저런 폄하를 당당하게 말하고 그런 글이 추천을 가장 많이 받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떨결이라니 앞 세대의 치열하고 처절한 노력의 결과를 저런 식으로 무시할 수 있는 무지가 걱정스럽습니다. IT붐이 일어나기 전의 상황 인터넷의 폭발적인 변화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 사회는 준비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얼떨결이었을까요.. 더보기
남사당패는 당대의 패륜집단이다. 본 포스팅은 미성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사전 경고에도 읽게 된다면 본 글에서 기술한 내용이 모든 진실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역사적 진실과 거리가 있는 왜곡이다. 최근 방송에서 바우덕이 남사당패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방송을 보면서 왜곡과 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방송이라는 특성이 주제에 따라서 내보내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지만 다른 측면을 모르거나 무시해서 다른 측면만을 부각 시킨다면 그건 잘못된 방송이라고 할 것이다.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사물놀이패를 남사당패의 전통 계승자 이냥 광고하는 홍보기사들 까지도 .. 더보기
선덕여왕의 역사 왜곡인가 재미인가? MBC '선덕여왕', 시청률 40% 넘었다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오후 5:45:32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ㆍ박상연, 연출 박홍균ㆍ김근홍)이 시청률 40%를 넘어섰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에 방송된 '선덕여왕'은 전국 시청률 42.0%를 기록했다. 수.. 국내 사극을 보면서 많이 우려스러운 점이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고 그 것때문에 사람들이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항상 떨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보는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 문제를 떨칠 수가 없는데 특이 이런 우려에 더욱 신빙성을 더해준 것은 다음과 같은 기사의 한 대목이다. 이어 원천대사가 .. 더보기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 판결문으로 다시 본다. 이 기록은 이전 3.1운동에 관련된 학술발표 포스팅에 이어서 실례를 보기 위해서 찾은 자료입니다. 출처 등은 글 말미에 첨부합니다. 딱딱한 법정기록인 만큼 읽는 편의를 위해서 제 생각은 기록 안에 넣어서 간단히 읽고 싶은 분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려고 합니다. 대정 8년 형공(刑控) 제513호 3.1운동이 있던 1919년 (大正 : 다이쇼)의 재판입니다. 다음 동일 사건으로 재판 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나열 됩니다. 피고의 이름을 보시면 무슨 사건의 재판인지 알게 됩니다. 판 결 충청남도 천안군 동면 용두리(東面龍頭里) 농업 조인원(趙仁元) 56세 동도 동군 수신면 복다회리(卜多會里) 농업 김상훈(金相勳) 46세 동도 동군 동면 용두리 학생 유관순(柳寬順) 18세 네… 너무나 유명한 이름이지요. 18세의 유관.. 더보기
3.1운동의 불편한 사실 최근 3.1운동 90주년 국내전문가 집중토론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워낙 불편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널리 보도되지는 않은거 같다. 이런 내용을 애써서 외면하려는 분들도 있고 또는 발표 자체를 매도하는 분도 있다. 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왜 불편해하는 것일까? 3.1운동은 피지배계급을 역사의 주체로 등장시키고 이는 민주 공화정의 디딤돌이된 근대화 운동이자 민족운동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이런 해석만을 듣던 사람들이 다른 이야기를 듣게되자 상당히 불편한 해지는 것이 사람 마음이라고 하겠다. 마치 짝사랑하는 순이가 설사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느끼는 혼란된 마음 같다고 해야할까? 이번에 발표된 불편한 이야기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성균관대 천정환 교수는 20일 성.. 더보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은 무슨 도시락인가?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탁을 던저서 상하이 홍구 공원에서의 일본 전승행사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건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사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거기까지가 아는 지식의 끝인게 현실이다. 문득 도시락 폭탄의 실체가 궁금해져서 그내용을 찾아 보고 포스팅해본다. 유명한 사건이지만 대부분 실제 내용은 잘 모르는게 현실이니 말이다. 상해에서 야채장사를 하던 윤의사가 홍구 공원에서 거사를 결행하기 까지는 정치적 군사적 배경(색계(色戒) 실제 역사속의 인물과 그 이야기 1부)이 있다. 훗날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영화화 되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늘 그렇듣이 글이 삼천포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 도시락 폭탄에만 집중 해본다. 의거 3일전 거행한 한인애국단 선서문(위 사진에서 목에 걸고 있.. 더보기
우리 집안은 정말 양반인가? 설마 백정...... 3부 연제를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꺼림찍 한 면이 있었다. 짦은 지식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옳은가 하는 점과 남의 집안에 대해서 왈가부가 비하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가지 사항이었다. 사실 족보만 전문으로 다루면서 생활을 하시는 전문가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 분들이 이글을 읽으면 무어라고 할지 모르겠다. 이 글을 계기로 자기 성씨의 유례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실제 역사와 비교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는 차마 언급못한 꽤 재미있는 사실들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족보 속의 거짓 말 3부 연제로 이야기를 끝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족보를 보면서 느끼는 가장 특이한 점은 뭐였습니까? 사실 족보가 입고 없고 상관 없이 인터넷 검색만 조금 해봐도 느끼는 문제지만 족보의 가장 흔한 거짓말.. 더보기
우리 집안은 정말 양반인가? 설마 백정...... 2부 1부를 포스팅하자 마자 유입검색어에 [백정 성씨]라는 키워드가 바로 떳다. 2부는 이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본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전설의 진실과 거짓 그 배경을 이야기해본다. 왕족 성씨이니 당연히 양반이다. 나는 양반성인 김이박이라서 당연히 양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아주 흔하고 일반적인 생각이다. 임진왜란 이후에 많은 사람이 돈으로 족보를 사고 팔고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1909년 일제가 호적을 줄 때는 거성(흔한 성 즉 김이박최 등)으로 대거 편입됐다. 당시에 성이 없던 천민은 자신이 원하는 성을 모두 인정해서 성을 기록했다고 한다. 물론 이전에도 성은 필요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 임의로 지어서 사용하기도 했다. 임의로 가질 때는 가장 흔한 성씨가 가장 손쉬웠을 것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