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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기자야

10대 임신 미혼모 장려 운동

제주, 병원 화장실 영아 유기는 수학여행 온 여학생

2009년 4월 3일 오늘, 3시간 전 | 뉴시스( )전체 문서로 이동
병원 화장실에 영아를 유기한 10대 여학생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이모양(16, 서울시)을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은 지난달 31일 낮 12시 40분께 제주시 연동 H 병원 1층 응급실 옆 여자화장실 변기에 영아를 유기한 혐의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양은 임신한 상태로 제주에 수학여행 왔다가 아기를 낳고 병원 화장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양을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붙잡았다.


참 답답하고 속 터지는 사건 중에 한가지 종류가 저런 무지한 임신과 그 뒷감당을 못해서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에 대한 보도들이다.

 

구성애씨의 성교육을 못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이 없이 임신하고 그 뒷감당을 못해서는 아이를 유기하고 그로 인해서 죄 없는 한 생명이 사라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영아 살해까지 벌이는 철없는 10대들을 보면서 최소한 그런 일은 없도록 명확하게 방법을 설명하고자 필요악 포스팅을 합니다.

 

우선 가정에서 부모 자식간에 소통이 있고 신뢰가 있다면 원치 안는 사고를 치더라도 대화를 통해서 어른들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부모나 가까운 어른과 상의하세요.

 

여기까지는 입에 침바르고 하는 어른의 고리타분한 소리였습니다. 상의 그런거 할거면 사고도 안치지요. 자 그럼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할까요? 이제부터는 직설적으로 간단 명료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선택 낙태

이유야 어찌 됐던 감당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이를 지운다고 부드러운 말로 위선떠는 낙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결한다면 다시는 똑같은 실 수는 반복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모르고 있고 알았을 때는 무섭고 혼란스럽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시간은 흐르고 낙태의 시한이 지나버렸습니다. 어찌 할까요?

 

책임감 있게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를 키워나가는 모습은 솔직히 기대 안 합니다. 간혹 그런 미션을 완수해내는 대단한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아이가 아이를 키우기에는 세상에 대해서 배워야 할게 너무 많으니까요. 현실은 만화도 영화도 소설도 아닙니다. 한 몸 추수리기도 힘듭니다.

 

낙태는 못한데 어쩌나

이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이는 태어날 것이고 소중한 한 생명입니다. 그 아이의 삶과 인생이 생기는 겁니다. 부모라고 해서 그 아이의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고 인생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상에는 아이가 없어서 고민하는 부부들이 넘치어납니다. 그들에게 아이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이를 구해주는 기관이 입양기관입니다.

 

그곳에서는 미혼모(10대를 포함해서)출산 전부터 출산 후까지 모든 도움을 줍니다. 책임지지 못하는 아이에 대해서 훌훌 털고 돌아설 수 있는 합법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혼모가 될 상황에서 10대에 실 수해서 고민에 빠진 어린 여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고 기회입니다.  그런데 별로 홍보가 없지요?

 

그 기관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솔직하게 홍보 할 수 없는 처지 입니다. 바로 아이 장사하는 곳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고 제목처럼 미혼모 장려운동 하냐는 비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꽤나 수지맞는 장사인 것도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책임질 수 없는 미혼모가 될 어린 학생에게는 최소한의 복지이기도 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복지가 어정쩡하게 잘된 대만의 경우는 큰 고민에 빠졌다고 하지만요. 아주 잘된 북유럽은 그냥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는 거고요.

 

철이 없어서 저지른 무책임한 실수로 살인자가 되고 전과자가 되어서 자신과 새 생명 모두에게 상처를 주면 절대 안되니까요. 국내 대표적인 입양기관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자 임신으로 고민에 빠진 학생들은 겁먹지 말고 연락하세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무지 친절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돈이 되는 고객이니까요. 그리고 정말 다시는 저런 곳의 고객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북경 공항에서 서양 부모들이 중국 아이들을 하나씩 안고 줄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모습이 중국에서만 벌어지는 특이한 일이 아니고 우리 나라에서도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참 마음이 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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