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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찾아서

북한의 아나운서 대표주자 리춘희

요즘 북한이 전쟁불사 등의 강경한 내용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다시금 북한의 정형적인 중대발표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 최근에는 북한군이 방송에서 직접 발표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에게 익숙한 중대발표 동무들이 다시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 살벌한 목소리를 들려 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미리 그 동무들을 한번 알아보는 포스팅을 한다. 텔레비전에서 그 동무들을 보면 반갑게 아는 척 해주자... 오늘 뉴스에서도 언급됐지만 그 중대 발표시기는 3월이 될거 같다.


우리에게도 중대발표로 익숙한 얼굴 리춘희 인민방송원이다. 분홍 저고리를 즐겨 입는다고 하는 리춘희동무는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나이로 66세이며 정년(일반적으로 55세)을 10년 이상 넘겼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중이다. 그의 집에는 김정일의 하사품인 생선 통조림과 양주 등이 진열 되어 있다고 한다. (월간화보 '조선' 07년 4월호 인용)

더욱이 국가에서 하사한 고급주택에 살면서 외제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년을 넘겨서 일하는데 불만은 전혀 없을 거 같다.

그녀가 가지고있는 또다른 특혜로는 평양최고의 미용실(창광원)과 목욕탕을 최우선으로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양 피복연구소가 만든 옷을 무료 또는 염가로 제공받는다고 한다. 이정도면 이 동무에게 북한은 확실한 지상낙원이겠다. 함께 등장할 현역 최고의 남자 아나운서는 차수일동무이나 상대적으로 리춘희와 비교하면 경력이 약하다.

아무튼 리춘희동무가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는데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저 특혜가 많은 답이 될거 같다.

북한의 자랑거리 창광원 (북한 선전에 많이 이용한다.)
앞에서 최고의 미용실 창광원이라고 했지만 창광원은 복합시설이다. 1년에 180만 명이상, 하루에 5000 명 이상이 이용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1만6천명이라고 노동신문은 전한다. 바로 북한의 실내 케리비안 베이인 것이다. 에버랜드~ 노래가 절로 나온다.

이미용실, 독탕 가족탕 일반탕 등의 목욕탕 그리고 수영장과 안마실까지 있다.  이쯤이면 찜질방이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편양의 된장남여라면 창광원에서 사우나하고 그 앞 낙원백화점에서 일제 맥주 한 잔해야 그래도 된장소리좀 듣는다고 한다. (내가 듣기로는 북한 맥주나 남한 맥주보다 맛나다고 하는데.. 뭐 된장이니까 그냥 일제 마시나 한다) 참고로 보통 입장에 2시가쯤 걸린다고 한다. 리춘희 동무의 특혜가 왜 특혜인지 좀더 실감나리라고 본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가족탕은 부부임을 공민증 등으로 증명해야 되는데 종업원을 매수해서 들어가는 부부클리닉 출연예정자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다 들통나면 불륜죄목으로 평양에서 추방된다고 한다.
창광원 수영장

북한이 자랑하는 창광원내의 수영장


마지막으로 창광원 관광할 일이 있는 분을 위한 안내
  • 위치 : 평양 천리마거리 보통강변
  • 요금 : 대중탕이 2원~2원50전, 독탕 5원, 가족탕 10원
  • 영업시간 :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

참고로 토요일 날은 당간부들과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남한 사람을 외국인으로 처줄지 안처줄지 모름으로 토요일날 갔다 공칠 수도 있다. 그 때는 설봉센터로 고고싱...

<인민방송원> 1966. 7. 1제정, 정치 사상적으로 견실하며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 한 공훈을 세워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재능 있는 공훈방송원 <공훈방송원> 1966년 7월 1일 제정,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워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방송원 <인민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출판보도사업에 후비육성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웠으며 출판보도선전에서 창조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한 기자 <공훈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당적 출판보도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출판보도기자 (자료:동북아방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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