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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FRB가 로스차일드 가문 개인 거라고?


인터넷에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지만 그 중에서 저 로스차일드 가문이 어쩌고 하는 글을 쉽게 볼 수가 있다. FRB가 개인 가문의 소유라고.. 당연히 이걸 설명해 놓은 포스팅이 넘칠 거라고 생각 했지만 의외로 눈에 뜨이지 않아서 어설프게나마 포스팅을 합니다.

음모론이라는게 어려운걸 대충 이해하려는 나태함의 징표(모론의 속내)라고 말 한적이 있지만 저 음모론의 경우에도 그런 경우이다.

글들을 읽어보면 중앙은행의 목적이나 역활을 이해하지 못하고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미국 역사의 특이성같은 꽤나 방대한 이해가 필요한 미국 FRB라는 기관의 선립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런거 같다.

FRB는 정부소유가 아니다
아주 당연한 말을 뭔가 음모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FRB위장을 대통령이 입명하지만 형식이고 영향력이 없다. 미국 정부는 FRB로부터 돈을 꿔서 운영된다. 이런 사실을 들으면 놀라운가? 이런 내용은 사실이다.

그럼 한국은행이 정부기관이 아니고 대통령은 한국은행장을 입명하지만 영향력이 없다는 사실은 어떤가? 경제를 조금만 이해하는 분들한테야 왠 당연한 소리를 거창하게 하냐 싶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정치에서의 3권 분립처럼 경제에서도 정부와 중앙은행이 서로 견제하도록 해놓은 장치일 뿐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운영을 할 때가 있다.

중앙은행이라는 조직이 어떤 목적과 역할을 하는지 이해한다면 저런 음모론이 얼마나 황당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일과 미국 역사의 특이성을 외곡한 것이 미국 FRB에 대한 음모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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