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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기자야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웃기는 소리

요즘 시끄러운 석면 소동에서도 느낀 거지만 언론이라는 매체의 과잉 선동 그리고 그 이후의 혼란을 방치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이렇게 잘난 척 말을 하지만 나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언론의 장난에 놀아 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어디선가 이런 말을 봤습니다. 장수 식품의 비밀

 “90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들은 주로 된장국과 보리를 섞은 현미밥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된장국이나 보리밥 현미밥이 건강에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건강을 위해서 입에 맞지 않아도 저런 음식을 억지로 먹어야 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시나요?

아이들에게 저런 음식을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으셨나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볼까요?

90세 이상 노인이 햄버거, 피자, 콜라 아니면 라면 삼겹살 이런걸 즐겨 드시고 좋아하실까요? 당연히 간혹 특이하신 분이 뒤 늦게 저런 음식의 맛을 아시고 좋아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새대가 장수하는 사람이라고 인정 받게 될 100년 후에는 장수하는 분들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 자장면 등이 될거라는 말입니다.

무슨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한참 이야기하다가 다시 몸에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뉴스들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걸 과학자들이 잘 못한 엉터리 연구 탓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지만 실상은 기자들의 탓이지요.

미련한게 먹기 대회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진짜 과학 연구라면 몸에 좋다 나쁘다 장수한다 이런 식의 애매한 말을 안 쓰니까요. 몸에 좋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 애매합니다. 장수의 근본 이유가 불명확한데 어떻게 장수한다고 하겠습니까?

기자들이 발로 기사를 쓴다면 읽는 독자들이라도 똑똑하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골고루 균형있게 먹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이라고? 웃기는 소리
특히 요즘 특정 프로그램에서는 음식의 유해성을 과장되게 방송하고 있는데 여러분 그 프로그램은 "과장", "외곡"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봐야합니다.

이런 겁니다. 모기가 피를 빨고 있을 때 때려잡으면 여러분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진짜로!
인터넷 검색 해보시면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음식 유해성 보도의 과장에 비하면 의학적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요.... 그냥 때려 잡으세요. 그더다 죽을 운이라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죽을 운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식 편식은 산삼뿌리를 먹어도 나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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