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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이야기

또 다른 간첩 사건 공안당국 "실천연대, 北 지령 '실천'했다" 2008년 9월 30일 오늘, 오후 8:14:03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차대운 기자 = 공안당국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지도부들이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지령을 전달받고 홈페이지 미공개 게시판을 통해 공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독일의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이메일을.. 그동안 공안기관에서 묵인하던 걸로 보이던 단체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군요. 이들이 친북조직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건 북한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인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의 내용이 버젓이 올라와 있던 모습들이 기억납니다. 공안당국에 신고도 많이 됐지만 기존 입장은 "우리도 알고 있지만 국가보안법 적용의 범위.. 더보기
원정화 사건의 최종 정리 (두 얼굴의 이미지) 벌써 사람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 여간첩 원정화 사건의 가려졌던 부분들이 차츰 들어나고 있다. 사건 초기에는 원정화라는 여자가 상당히 소심하고 평범한 여자인 것처럼 알려졌었기 때문에 저런 인물이 간첩이라는 점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간첩이나 스파이라고 하면 대단히 똑똑하고 멋진 사람 그도 아니면 무지막지하게 냉혹하고 무서운 사람이라고들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지만 겉 모습에서는 오히려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모습이어야 된다는 첩보세계의 기본 룰인 것을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악당을 기대했나요? 거기에는 과거 국내 정보기관이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양복으로 맨인블랙(사실 그 인물의 전형은 FBI Gman의 모습이지만)을 흉내 내고 폼을 요란하게 잡아서 위압감을.. 더보기
김정일을 감시하는 방법 최근 김정일 와병설이 나돌 고 있다. 일반 민주 국가의 통수권자의 신병도 국가 기밀에 속하지만 중병일 경우 그 비밀 유지 기간은 아주 짧을 수 밖에 없다. 국가 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비밀유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알권리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참 드문 자연스러운 모습 하지만 북한 같은 폐쇠 사회에서 김정일 같은 고위층의 신병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극비 정보로 취급되게 된다. 과거 냉전시절 러시아는 고위층 사망을 수개월 씩도 숨기곤 했다. 미국은 여기에 대항해서 여러가지 분석수단을 강구 했고 이런 수단은 김정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 일단은 김정일이라는 인물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하게 된다. 자주 보면서 그의 일거 수 일투 족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 더보기
슾픈 계절의 시작 80년 4월 인터넷을 보다보면 80년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많다. 물론 그 80년의 이야기 대부분은 광주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조각 조각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벌써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가 되어서 그 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돌고 도는 이야기속에서 그 때의 이미지가 화석화됐다는 느낌도 든다. 한편으로는 80년 5월의 광주는 엄청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신화가 되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전혀 다른 시각의 악다구니가 터저 나오기도 하고 말이다. 이제 근 30여년(한 세대를) 전 이야기가 되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고 역사가들이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 일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상에 너무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들만 떠돌.. 더보기
심리전과 프로파간다 좀전에 한 블로거의 내용을 보고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달 수가 없어서 포스팅을 따로합니다. 인터넷에는 여러가지 사진이나 글이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중에 좋은 글과 정보도 있지만 가장 눈에 많이 띄이는 것은 잘못된 정보 과장된 정보 특히 의도적으로 외곡된 정보입니다. 저 사진은 그루지아 전쟁 중에 보도된 사진으로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을 겁니다. 전쟁의 참상을 보여 주는 사진으로 좋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목적을 가지고 선전용으로 조작된 사진임이 밝혀졌습니다. 연출된 사진이지요. 흔히 전쟁시에 심리전 용으로 많이 조작되지만 인터넷 게시물들을 보다보면 이런 조작과 외곡이 일상이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사진을 보고 분노하고 전쟁의 비참함을 이야기 했던 사람들을 할 말없게.. 더보기
대한민국이 보유한 핵 무기 흔히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 중에 한 가지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는 믿음을 설파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우리가 핵이 없어서 약하고 그래서 강대국의 압력에 굴복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는 북한의 핵무기를 부러워 하고 민족의 자산쯤으로 북한 논리에 동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핵무기에 이러한 생각들은 핵폭탄이 2차 세계대전을 끝내는 역할을 했다는 믿음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물론 핵무기는 엄청나게 강력한 파괴적인 무기이다. 한 도시를 지도에서 지워 버릴 수 있고 인류가 멸망할 수 있는 무기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핵무기는 그다지 효과적인 무기가 아니다. 너무 강력한 그 이미지 때문에 핵을 가진 어떤 나라도 2차 세계대전 이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우리는 핵무기가 있다. 대한민국도 .. 더보기
미국에 살면서 북한 정보를 한국에 넘기면 체포된다 작년에 국내에는 작게 보도됐던 내용이지만 제미교포 박일우씨가 FBI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국내 보도로는 체포 이유가 위증 혐이였는데 미국측 보도에 따르면 미국 거주자가 타국에 정보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에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 부분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씨는 대북사업(평양 소주를 미국에 수출하는 일)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한국 정보기관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넘겨왔다고 하는데 사건의 이면을 생각하면 참 미묘한 점들이 많다. 일단 이 사건은 미국 FBI 본부차원에서 이루어진 작전이고 2003년부터 감시를 시작해서 2005년 부터는 도청과 밀착 감시(미행이라고 보통 말하는)를 해왔다고 한다. 2005년 부터 이루어진 도청의 대상은 우리 정보기관과의 통화였는데 특별한 라인을 통해서 우리 정.. 더보기
오스왈드의 KGB상관 사망 냉전시절 가장 가치있는 전향 스파이로 손꼽히던 '유리 이바노 비치 노센코(Yuri Ivanovich Nosenko )'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는 스위스에서 1964년에 미국으로 망명한 KGA 고위 간부이며 특히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드의 상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망명후 4개월간 이중 스파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 될때까지 클린턴에 있는 극비의 안전가옥에 연금되어 있어야만 했다고 한다. (이런 안전가옥은 수 많은 도청장치와 감시카메라로 둘러 쌓여 있고 끊임없는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마이클 헤이든 CIA국장은 그의 헌신에 감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 나라에 비해서 이런 사후관리가 잘 되는 편인.. 더보기
막장인생의 어원 우리는 일상에서 막장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특히 자신이 막장인생임을 자임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그럼 저 막장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막장의 사전적 의미는 "갱도의 막다른 곳"을 뜻한다. 아주 단순한 뜻이지만 막장인생이라는 말이 가지는 암울한 의미를 전달해주는 못한다. 과연 저 막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막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막장은 사전적으로 갱도의 끝을 의미하지만 막장이라고 우리말 할 때는 탄광의 막장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탄광의 가장 깊숙한 끝을 의미한다. 이걸 어떻게들 생각하는지 다른 블로그들을 잠시 검색해봤지만 예상대로 진정한 뜻을 이야기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막장에 들어간다는게 얼마나 암울하고 인생의 가장 비참한 바닦을 의미하는지 이.. 더보기
억만장자인 그의 숨겨진 과거 "Why should I be afraid?" he replied. "I was a soldier." 2007년 6월 27일 새벽 1시 한 억만장자가 런던 사이드워크가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추락한다. 4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그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떨어저 즉사하고 말았다. 그의 죽음은 곧 전세계 정보기관과 언론 관련 블로그들에서 많은 논란을 이르킨다. 물론 우리는 관심 가지는 이가 아무도 없었지만 말이다. 더욱이 건너편 건물에 있던 한 목격자가 사망자가 지중해계 남자 2명과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타살 의혹은 더욱 높아졌다. 또한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의 이름은 아쉬라프 마완(Ashraf marwan)으로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특별한 지병이 있거나 하지는 않.. 더보기
공중파 방송국이 5개? 우리는 일상적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고 공중파 방송국은 모두들 알고 있다. 테레비전을 자주 시청한다면 주간 편성표까지 외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 아주 쉬운 퀴즈를 한번 내본다. 서울에서 시청가능한 텔레비전 방송을 하는 공중파 방송국은 모두 몇개일까? 너무 쉽게 답하시는 분은 3개라고 답을 했을 텐데 이건 정답이 아니다. 다시 좀더 생각해보면 4개라고 답하는 분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정답은 5개다. 쉽게 생각해보자 KBS, MBC, SBS 3개다. 채널이 변경된 덕분에 약간 거리가 멀어진 AFKN 그래도 4개다. 보통 일반적으로 아는 방송국은 4개다. 서울에서 시청가능한 방송채널은 5개 설마 이글을 읽다가 텔레비전 방송국을 직접 확인해보는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일반 가정에서는 4개.. 더보기
간첩이 우습나? 일부 진보적인 사고를 한다는 사람들이 이번 간첩사건에 대해서 여러가지 물타기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현정권이 궁지에 몰리는 시점에서 국면전환용으로 사용되는게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공작에 이용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통일된 논리를 적용하기 때문인데 이전 경험에서 그런 논리가 나중에 보면 공작차원에서 나온게 원 출처인 경우가 종종있었기 때문이다. 보위부 소속이 이상해? 이런 류의 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보의부 소속이라는게 엉뚱하다는 의견을 먼저들 피력한다. 법률의 엄격하게 활동 범위가 정해진 CIA와 FBI조차도 종종 싸움이 나는데 보위부에서 파견했다고 이상한가? 물론 보위부도 대남공작을 할 수 있.. 더보기
원정화는 정말 2중 간첩인가? 이번 간첩 사건에서의 이중간첩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 정보기관의 정보활동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혹시라도 현재 활동하는 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있을가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밝힌다. 필자가 이쪽 정보를 실제로 많이 알고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단편적인 정보를 가지고 분석했을 때 예기치 못한 내용이 엉뚱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996년10월 1일 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최덕근영사가 귀가 도중 아파트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최 영사를 살해한 범인은 북한 공작원이라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최 영사가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백색 요원(이미 다룬주제)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주재하는.. 더보기
이중간첩(double agent)이란 무었인가? 이중 간첩(Double agent) 최근에 채포되서 주목을 받는 간첩사건에서도 이중 간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뭐 쉽게 설명하면 양다리 간첩이다. 이쪽 정보도 저쪽에 넘기도 저쪽 정보도 이쪽에 넘기는 스파이.. 물론 아주 공평한 스파이는 공정한 심판처럼 양쪽에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놀랍겠지만 세계평화를 위해서 진짜로 그런 경우가 있다. 유명한 월남 귀순자 한분도 스파이는 아니지만 그런 목적으로 귀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파이가 축구심판도 아니고 그럴 필요가 있겠나? 이중 스파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양쪽 정보기관에 연결된 라인이 있어서 자기편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지 실제로 양쪽에 공정하게 대하는 스파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중간첩 이수근(논란은 있다.) 실제로는 .. 더보기
간첩 원정화는 깃털 본문에 앞서서 현재 나온 단편적인 기사들을 기초로한 필자의 상상이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자백을 받았음에도 수사결과 발표에는 의문스러운 점들이 많은데 몇가지 참고적인 이야기와 그 이면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스파이 수사의 특징 일반적으로 저런 정보관련 수사발표는 모든 진실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수사결과 발표나 재판과정까지도 첩보전의 연장선이이기 때문입니다. 첩보라는건 미확인 정보를 뜻합니다. 확인이 된 내용은 정보라고 칭하지 첩보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첩보원들의 교차 검증을 통해서 검증이 되었을 때만 정보가 됩니다. 첩보는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확인을 하려고 하고 방첩기관에서는 이 확인을 최대한 막으려고 하는데, 수사 발표나 재판중의 증거에서 이를 확인 해버리면 첩보가 아닌 정보가.. 더보기
미인계와 위장 탈북 여간첩 체포 스파이이 이야기를 주제로 쓰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올려 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벌써 사건이 터지고 말았네요. 탈북자로 가장한 37세의 여성이 경찰관과 결혼하고 군 간부들과 내연의 관계를 가지면서 군배치나 사진등을 북한에 넘겼다고 합니다. 2004년 북한에서 정식으로 간첩교육을 받고 군 안보관련 강연을 빌미로 드나들면서 각종 정보를 취득하고 내연남인 소령이나 대위 등으로 부터도 정보를 취득해서 북한에 넘겨줬다고 합니다. 여자 스파이의 대명사 마타하리 사실 10수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보도되던 간첩관련 소식이 최근에는 없는 이유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사실은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침투방법이 달라졌다고 보는게 합당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공장원이 국내에 침투할.. 더보기
우주인 고산은 스파이 전쟁의 희생양?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우주인 고산씨가 문제가 되어서 탈락됐던 이유는 러시아와의 스파이 전쟁 때문이라는 의혹이 보도됐다. 처음 고산씨 소식을 들었을 때 전해지는 상황으로 보아서 이면에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파이전쟁의 러시아측 보복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게 요좀인데 단순하게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면 이런 류의 사건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없는 분의 경우 이해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된다. 본 글에서는 백색 스파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 보겠다. 종종 기회가 닫는데로 이야기 분량을 늘려볼 생각이다. 간첩선은 금덩어리다.. 포상금 1억 백색 스파이 -- 명함 파서 다니는 스파이 스파이 혹은 간첩이라고하면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무기나 독침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상상하기 쉽지만 실상 대부분의.. 더보기
황당하지만 비극적인 무장간첩 사건 하도 요즘은 과거의 간첩 사건들을 조작으로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서 간첩사건 하나를 올려본다. 사실 이런 무장간첩사건은 보통사람에게는 충격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지만 실상 위협적인 사건은 고정 간첩사건이다. 하지만 이 고정 간첩사건은 정치적인 문제까지 얽혀서 참 복잡하다. 모 거물 정치인의 측근이 북한으로 부터 명백한 공작금을 받아서 전달했지만 그 측근만 간첩죄를 뒤집어 쓴경우라든가.. 뭐 이런 문제는 그냥 나중에 역사가 말하라고 하고 이번 글은 재미로 읽어보자 84년 대구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대낮에 한가로운 미용실에 갑자기 괴한이 침입해서 권총으로 미용실 여주인과 식당종업원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는 부상을 입힌 후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백주 대낯에 권총 살인이라니 경찰은 난리.. 더보기
대한민국의 대량살상 무기 대한민국 화학무기 개발사에 대한 자세한 글을 인터넷에서 처음 보았을 때 그럴싸하게 쓴 저 글의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했는데 오늘 그 원문 글을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 떠도는 글이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고 필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약간의 적문적인 내용과도 일치하는 면들이 있어서 그 출처가 해외의 군사전문 사이트인가 했지만 원문 출처가 아래와 같은 걸 알게 되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 울 이라는 것을 보고는 약간 놀랍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했다. 머릿글과 출처를 제외하고 인터넷에 글을 퍼 나르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목적을 가졌을까 생각해보면 답답하기까지한 현실이다. 그 사람들은 출처를 알고 있을 텐데... 핵무기가 없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화학무기는 상당한 중요한 전략.. 더보기
리하르트 조르게 자본주의권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는 007 제임스 본드다. 그러나 제임스 본드는 실존 인물이 아니고 영국의 유능한 정보원을 토대로 만든 영화 속 인물이다. 사회주의권에서 가장 유명한 정보원은 구 소련의 리하르트 조르게다. 정보원은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지 말아야 하는데, 조르게는 조국 소련을 구했다는 이유로 모스크바에 동상까지 세워졌다. 그리고 그가 ‘결정타’를 먹인 일본에서는 2003년 ‘스파이 조르게’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NHK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했다. 조르게는 1895년, 지금은 소련에서 독립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러시아인이었다. 그는 네 살 때 부모를 따라 독일로 건너가 살다가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3번이나 부상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