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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동물에게도 감정은 있다고


동물에게 감정이 있을까 혹은 동물도 생각을 할까?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예전에는 답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동물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가 없으니 답을 구하는게 무척이나 어려워 보인다.

이런 류의 질문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한가지 사실을 망각하고 있거나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도 동물이라는 사실 또는 인간이라는 동물은 다른 동물과 무척이나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 말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간이 어찌 동물하고 같은 부류냐고 그래서 인간을 다른 동물들하고 구별하는 문제는 과거에 꽤나 고민거리였던 문제였다.

인간은 동물이라고
과거에는 인간과 동물이 다른 점 또는 구별할 수 있는 기준 같은 걸 찾기 위해서 꽤나 노력했다. 뭉뚱그려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니 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와서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큰 차이가 있는 존재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게 도구를 사용하고, 말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등등이 있지만 동물들도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원숭이가 인간보다 산수를 더 잘한 다는 사실도 알려 졌다. 특별히 인간만이 불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것 조차도 아주 특별한 행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별할 것 없이( 다른 동물에게 불이 필요했다면 그 동물들도 불을 사용 할 것이라는 것이다. 혹시 불이 필요한 동물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그냥 다른 종일 뿐이라는 것이다.

최상위 포식자이자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고 복잡한 언어를 사용해서 의사전달을 하는 종이 인간인 것이다. 다른 동물들 하고 인간은 전혀 다른 특별한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은 인간이 어떻게 최상이 포식자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는가를 연구하지 인간과 동물이 다른 존재라는 관점에서 연구하는 경우는 없다.

감정 이야기를 해보자
인간의 이성이나 감정(사랑, 증오, 분노, 슬품 등)의 본질에 대해서도 많은 것이 연구 됏다. 단적인 예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지금은 무척이나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 사랑은 호르몬 분비에 따라서 뇌가 보이는 반응으로 일정한 유효기간을 지니는 작용이라는 것 이다.

사랑에 빠진 뇌


모든 감정은 기본적으로 어떤 요건이 완성되면 나타나는 화학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감정을 사람만이 가지는 꽤나 특별한 반응이라고 착각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여기서 특별하냐 아니냐는 그 감정의 가치에 대한 말이 아니고 다른 동물의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과의 상대적 비교에 대한 말이다. 따라서 지금은 약으로 얼마든지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데 우울증 관련 약들이 대표적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기원
모든 동물은 사랑을 하고 그 결과로 자식을 번식하게 된다. 이런 일렬의 과정이 없다면 그 종은 멸종하게 된다. 무성생식을 하는 아베마같은 동물이나 식물의 사랑을 어떤 식으로 이해 해야 할 지를 고민 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사랑을 해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았기 때무이다. 사랑을 단순한 화학작요이라고 말하면 그 가치가 떨어저 보이지만 실상 가치는 전혀 변함이 없다

무미 건조한 사랑의 도식


모든 생물이 온 세상을 뒤덥고 번성할 수 있게 한 힘이 사랑이니까 말이다. 결국 인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베마의 사랑같은 원시 생물의 사랑에서 기원한 것이다. 아니라면 어찌 번식할 수 있었겠나? (진화론을 부정하는 바보라면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당연히 동물도 감정이 있다.
이런 생각을 확장해보면 우리는 동물에게 감정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 그 감정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느냐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느냐 같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가치를 논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착각이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만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건 가까이서 보는 동물이 그들 뿐이고 그 동물들이 인간과 교감하는 것 처럼 보이도록 길들여 졌기 때문일 뿐이다. 모든 동물은 감정이 있고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그 감정을 표현 한다.

이런 관점을 식물에게 적용한다면 식물이 감정이 있으냐 없느냐의 답도 얻을 수있다. 물론 관련해서 엉터리 연구도 많지만 말이다. 인간 기준으로 그 감정을 판단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식물도 감정이 있다.

하지만 미묘한 감정
현제 인간과 동물의 감정 차이와 관련되어서 연구되는 가장 큰 감정은 웃음이다. 잘 생각해보면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과 웃음은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되어서는 많은 연구가 있지만 그 이야기는 차후에 기회가 있으면 이야기하고 여기서는 감정은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지만 그 표현이나 효과는 다르다는 말로 마무리하겠다. 다시 말해서 인간 중심으로 그 감정을 평가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건 생물 분류표를 이쁜 것과 징그러운 것으로 분류하는 행동과 다를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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