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현우 기업 인수 관련해서 포스팅(2008/09/19 - [댓글 감상평] - 이현우 기업 인수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했었기 때문에 A/S차원에서 다시 포스팅을 해야될거 같습니다. 가뜩이나 그 인수 보도로 국적문제, 병역면제로 참 배부르게 욕을 먹었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논란속에 풍덩 빠저버렸으니 욕만 먹고 밥도 못먹고 쪽박만 깨진 각설이 꼴이 됐네요.
이전 기사에서는 이현우가 G&B비라는 회사를 백억대의 거액을 주고 인수한다고 기사가 났습니다. 한마디로 돈주고 회사를 산다는 말이지요. 이현우가 그 회사의 사장님 된다는 뜻이지만 국적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관련 법에 따라서 방송관련 회사 사장 자리에는 취임할 수 없다는 이야기 까지 나왔지요. 드라마 속의 인물처럼 큰 회사의 사장실에 떡하니 앉아 있는 이현우와 천방지축 여비서의 재미있는 알콩달콩 꼬믹 드라마가 현실에서 개봉하는 것 처럼 보였지요.
그런데 오늘 기사에 이현우측이 그 계약에 따른 돈을 지불하지 않아서 인수가 무산 됐다는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보통 기업 인수에는 많은 돈이 오고가고 그 회사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이해 득실이 오고가게 되는데 기업이 인수된다고 하면 보통 그회사의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이현우 같은 유명인이라면 더 욱 그 가치가 높아집니다.
사람들이 야 정말 좋은 회사라서 저런 유명한 사람도 저 회사를 사려고 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기존에 주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비싼 값에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현우의 회사 구입이 무산된겁니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산 사람들은 소금짐 지고 가다 소나기 만난 소금장수 꼴이 난겁니다. 돈 많은 부자들이라면 상관 없지만 단칸 방이라도 면해볼려고 주식하는 사람이 저런 일을 당한다면 정말 억울한 꼴이지요. 그래서 저런 행위가 고의적인 경우에는 주가조작이라는 범죄가 됩니다. 따라서 이현우는 입장 참 난처하게 됐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고의적으로 저런 일을 벌인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검찰에 불려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이 잘못되면 사람들이 그토록 미워하는 미국국적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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