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이야기/간첩 또는 스파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에서 자폭한 북한 간첩선 (실제 교전 영상 포함) 일본 요코하마에는 일본과 교전을 벌이다 자폭한 북한 무장 공작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사건도 아닌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사건이 있었는지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이 북한에 대해서 가지는 공포심 또는 혐오감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생기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북한 공작선과 일본의 교전 사건을 소개합니다. 전투의 시작 2001년 12월 22일 일본 연안경비정은 한 수상한 배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밀항이나 밀수 선박으로 알고 추적했지만 결국은 정선을 거부하고 총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단순 총격전이 아니고 RPG 로켓 공격까지 가하면서 저항 아닌 전투를 벌이던 공작선은 결국 도주가 불가능 하다고 판.. 더보기 간첩이 되는길 (이것도 취업인가...) 대만 공무원 섹스숍 즐기다 간첩 신세 2009년 2월 12일 어제, 오후 5:33:34 | 베이징을 방문했던 4명의 타이완 공무원이 섹스숍에서 즐기다가 베이징 정보기관에 촬영돼 중국의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타이완 법무부가 밝혔다. 12일 법무부 루오 츠왕 대변인은 “밝힐 수 없는 시점에 이들이 베이징 정보기관에 걸린 이후 중국측 정보원으로 활동했으며, 또 다른 36명의 공무원이 중국 관리들과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대중국 유화정책을 펴고 있는 마잉주 총통이 집권한 이래 양안 사이 교류가 급증했지만 지난달에는 타이완 총통 사무실 직원이 기밀 누설죄로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은 타이완... 최근의 유입 키워드 중에 황당한 유입이 바로 제목처럼 [간첩이 되는길]이었다. 아니 .. 더보기 색계(色戒) 실제 역사속의 인물과 그 이야기 2부 1부에 이어서... 스포일러가 가득 들어있는 글입니다. 개봉한지 오래된 영화임으로 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영화는 실제 인물과 사건을 왜곡했지만 정말 잘 만들어졌다. 따라서 그냥 실제 인물 없이 허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는 편이 마음은 편하다. 더욱이 원작 소설이 탄생한 배경을 또 알고 난다면 말이다. 영화에 집중해보자 왜 이선생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왕자즈를 구해주지 않았나? 실제 역사적 사건에서는 영화 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개미 눈곱만큼도 찾을 길 없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왕자즈의 사랑으로 목숨을 구한 이선생이 왜 왕자즈의 처형을 지시했을까? 자기가 책임자이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랑하는 애인 목숨도 구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영화 속의 대사를 보면 그 문제에 대한 이선생.. 더보기 색계(色戒) 실제 역사속의 인물과 그 이야기 1부 뒤 늦게 색계(色戒)를 봤다. 개봉(2007년)한지 벌써 수년이 흘러버린 영화였지만 계속 미뤄 오다가 이제서야 영화를 보게 됐다. 아무래도 에로가 강조된 홍보덕분에 영화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던 게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 홍보전문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하나 작품성을 강조하면 장사가 안되고 에로를 강조하면 장사가 된다는 생각은 버리자 인터넷에 에로는 질리도록 넘친다 그것 때문에 극장 갈 사람 이제는 없고....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안감독에 대한 부러움 섞인 욕지기가 나올 정도로 영화는 잘 만들어졌다. 난 남의 뛰어난 창조적 능력을 보면 질투심이 용솟음 친다. 실상은 쌀리에르도 못되면서... 그래서 이안감독에 대한 찬사의 의미로 처음으로 영화 이야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했지만 가뜩이나 블로그의.. 더보기 안전가옥 안가 영어로는 safe house 또는 safehouse라고 표기되는 안전가옥 흔히 뉴스 등에서는 안가라는 약칭을 많이 사용하는 안전가옥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전가옥이라고 하면 흔히 안전한 집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안전가옥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안전한 집을 뜻하는게 아니다. 이제 그 안전가옥을 자세히 알아보자. 안전가옥 - 안가 - safehouse - 초대소 - 아지트 저 단어들은 모드 한가지 목적의 시설을 뜻한다. 바로 철저한 보안이 있는 시설이다. 우리가 가장 최근에 접했던 안전가옥 이야기는 이명박대통령이 취임전에 머물던 시설 때문이다. 저 위에 사진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전에 머물렀던 삼청동의 안가(안전가옥)의 모습이다. 원칙상 존재 자체가 비밀이어야 되는 안가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사진과 위치 등 .. 더보기 조국의 적과 싸우다 돌아가신 최덕근 영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최덕근 영사님이 국가와 조국을 위해서 일 하시다. 살해되신 날입니다. 그분이 조국의 적과 싸우다 차디찬 아파트 복도에서 살해 당하신 날이기에 그분의 명복을 빕니다. 러시아정부에서는 사건을 단순 강력범죄로 분류하고 영구 미제 사건으로 넘겼다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건에서야 흔한 일이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덕근 영사님의 사건 더보기 원정화 사건의 최종 정리 (두 얼굴의 이미지) 벌써 사람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 여간첩 원정화 사건의 가려졌던 부분들이 차츰 들어나고 있다. 사건 초기에는 원정화라는 여자가 상당히 소심하고 평범한 여자인 것처럼 알려졌었기 때문에 저런 인물이 간첩이라는 점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간첩이나 스파이라고 하면 대단히 똑똑하고 멋진 사람 그도 아니면 무지막지하게 냉혹하고 무서운 사람이라고들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지만 겉 모습에서는 오히려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모습이어야 된다는 첩보세계의 기본 룰인 것을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악당을 기대했나요? 거기에는 과거 국내 정보기관이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양복으로 맨인블랙(사실 그 인물의 전형은 FBI Gman의 모습이지만)을 흉내 내고 폼을 요란하게 잡아서 위압감을.. 더보기 김정일을 감시하는 방법 최근 김정일 와병설이 나돌 고 있다. 일반 민주 국가의 통수권자의 신병도 국가 기밀에 속하지만 중병일 경우 그 비밀 유지 기간은 아주 짧을 수 밖에 없다. 국가 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비밀유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알권리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참 드문 자연스러운 모습 하지만 북한 같은 폐쇠 사회에서 김정일 같은 고위층의 신병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극비 정보로 취급되게 된다. 과거 냉전시절 러시아는 고위층 사망을 수개월 씩도 숨기곤 했다. 미국은 여기에 대항해서 여러가지 분석수단을 강구 했고 이런 수단은 김정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 일단은 김정일이라는 인물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하게 된다. 자주 보면서 그의 일거 수 일투 족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 더보기 미국에 살면서 북한 정보를 한국에 넘기면 체포된다 작년에 국내에는 작게 보도됐던 내용이지만 제미교포 박일우씨가 FBI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국내 보도로는 체포 이유가 위증 혐이였는데 미국측 보도에 따르면 미국 거주자가 타국에 정보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에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 부분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씨는 대북사업(평양 소주를 미국에 수출하는 일)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한국 정보기관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넘겨왔다고 하는데 사건의 이면을 생각하면 참 미묘한 점들이 많다. 일단 이 사건은 미국 FBI 본부차원에서 이루어진 작전이고 2003년부터 감시를 시작해서 2005년 부터는 도청과 밀착 감시(미행이라고 보통 말하는)를 해왔다고 한다. 2005년 부터 이루어진 도청의 대상은 우리 정보기관과의 통화였는데 특별한 라인을 통해서 우리 정.. 더보기 오스왈드의 KGB상관 사망 냉전시절 가장 가치있는 전향 스파이로 손꼽히던 '유리 이바노 비치 노센코(Yuri Ivanovich Nosenko )'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는 스위스에서 1964년에 미국으로 망명한 KGA 고위 간부이며 특히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드의 상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망명후 4개월간 이중 스파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 될때까지 클린턴에 있는 극비의 안전가옥에 연금되어 있어야만 했다고 한다. (이런 안전가옥은 수 많은 도청장치와 감시카메라로 둘러 쌓여 있고 끊임없는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마이클 헤이든 CIA국장은 그의 헌신에 감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 나라에 비해서 이런 사후관리가 잘 되는 편인.. 더보기 억만장자인 그의 숨겨진 과거 "Why should I be afraid?" he replied. "I was a soldier." 2007년 6월 27일 새벽 1시 한 억만장자가 런던 사이드워크가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추락한다. 4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그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떨어저 즉사하고 말았다. 그의 죽음은 곧 전세계 정보기관과 언론 관련 블로그들에서 많은 논란을 이르킨다. 물론 우리는 관심 가지는 이가 아무도 없었지만 말이다. 더욱이 건너편 건물에 있던 한 목격자가 사망자가 지중해계 남자 2명과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타살 의혹은 더욱 높아졌다. 또한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의 이름은 아쉬라프 마완(Ashraf marwan)으로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특별한 지병이 있거나 하지는 않.. 더보기 간첩이 우습나? 일부 진보적인 사고를 한다는 사람들이 이번 간첩사건에 대해서 여러가지 물타기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현정권이 궁지에 몰리는 시점에서 국면전환용으로 사용되는게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공작에 이용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통일된 논리를 적용하기 때문인데 이전 경험에서 그런 논리가 나중에 보면 공작차원에서 나온게 원 출처인 경우가 종종있었기 때문이다. 보위부 소속이 이상해? 이런 류의 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보의부 소속이라는게 엉뚱하다는 의견을 먼저들 피력한다. 법률의 엄격하게 활동 범위가 정해진 CIA와 FBI조차도 종종 싸움이 나는데 보위부에서 파견했다고 이상한가? 물론 보위부도 대남공작을 할 수 있.. 더보기 원정화는 정말 2중 간첩인가? 이번 간첩 사건에서의 이중간첩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 정보기관의 정보활동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혹시라도 현재 활동하는 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있을가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밝힌다. 필자가 이쪽 정보를 실제로 많이 알고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단편적인 정보를 가지고 분석했을 때 예기치 못한 내용이 엉뚱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996년10월 1일 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최덕근영사가 귀가 도중 아파트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최 영사를 살해한 범인은 북한 공작원이라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최 영사가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백색 요원(이미 다룬주제)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주재하는.. 더보기 이중간첩(double agent)이란 무었인가? 이중 간첩(Double agent) 최근에 채포되서 주목을 받는 간첩사건에서도 이중 간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뭐 쉽게 설명하면 양다리 간첩이다. 이쪽 정보도 저쪽에 넘기도 저쪽 정보도 이쪽에 넘기는 스파이.. 물론 아주 공평한 스파이는 공정한 심판처럼 양쪽에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놀랍겠지만 세계평화를 위해서 진짜로 그런 경우가 있다. 유명한 월남 귀순자 한분도 스파이는 아니지만 그런 목적으로 귀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파이가 축구심판도 아니고 그럴 필요가 있겠나? 이중 스파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양쪽 정보기관에 연결된 라인이 있어서 자기편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지 실제로 양쪽에 공정하게 대하는 스파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중간첩 이수근(논란은 있다.) 실제로는 .. 더보기 간첩 원정화는 깃털 본문에 앞서서 현재 나온 단편적인 기사들을 기초로한 필자의 상상이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자백을 받았음에도 수사결과 발표에는 의문스러운 점들이 많은데 몇가지 참고적인 이야기와 그 이면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스파이 수사의 특징 일반적으로 저런 정보관련 수사발표는 모든 진실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수사결과 발표나 재판과정까지도 첩보전의 연장선이이기 때문입니다. 첩보라는건 미확인 정보를 뜻합니다. 확인이 된 내용은 정보라고 칭하지 첩보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첩보원들의 교차 검증을 통해서 검증이 되었을 때만 정보가 됩니다. 첩보는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확인을 하려고 하고 방첩기관에서는 이 확인을 최대한 막으려고 하는데, 수사 발표나 재판중의 증거에서 이를 확인 해버리면 첩보가 아닌 정보가.. 더보기 미인계와 위장 탈북 여간첩 체포 스파이이 이야기를 주제로 쓰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올려 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벌써 사건이 터지고 말았네요. 탈북자로 가장한 37세의 여성이 경찰관과 결혼하고 군 간부들과 내연의 관계를 가지면서 군배치나 사진등을 북한에 넘겼다고 합니다. 2004년 북한에서 정식으로 간첩교육을 받고 군 안보관련 강연을 빌미로 드나들면서 각종 정보를 취득하고 내연남인 소령이나 대위 등으로 부터도 정보를 취득해서 북한에 넘겨줬다고 합니다. 여자 스파이의 대명사 마타하리 사실 10수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보도되던 간첩관련 소식이 최근에는 없는 이유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사실은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침투방법이 달라졌다고 보는게 합당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공장원이 국내에 침투할.. 더보기 우주인 고산은 스파이 전쟁의 희생양?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우주인 고산씨가 문제가 되어서 탈락됐던 이유는 러시아와의 스파이 전쟁 때문이라는 의혹이 보도됐다. 처음 고산씨 소식을 들었을 때 전해지는 상황으로 보아서 이면에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파이전쟁의 러시아측 보복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게 요좀인데 단순하게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면 이런 류의 사건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없는 분의 경우 이해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된다. 본 글에서는 백색 스파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 보겠다. 종종 기회가 닫는데로 이야기 분량을 늘려볼 생각이다. 간첩선은 금덩어리다.. 포상금 1억 백색 스파이 -- 명함 파서 다니는 스파이 스파이 혹은 간첩이라고하면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무기나 독침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상상하기 쉽지만 실상 대부분의.. 더보기 황당하지만 비극적인 무장간첩 사건 하도 요즘은 과거의 간첩 사건들을 조작으로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서 간첩사건 하나를 올려본다. 사실 이런 무장간첩사건은 보통사람에게는 충격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지만 실상 위협적인 사건은 고정 간첩사건이다. 하지만 이 고정 간첩사건은 정치적인 문제까지 얽혀서 참 복잡하다. 모 거물 정치인의 측근이 북한으로 부터 명백한 공작금을 받아서 전달했지만 그 측근만 간첩죄를 뒤집어 쓴경우라든가.. 뭐 이런 문제는 그냥 나중에 역사가 말하라고 하고 이번 글은 재미로 읽어보자 84년 대구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대낮에 한가로운 미용실에 갑자기 괴한이 침입해서 권총으로 미용실 여주인과 식당종업원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는 부상을 입힌 후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백주 대낯에 권총 살인이라니 경찰은 난리.. 더보기 리하르트 조르게 자본주의권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는 007 제임스 본드다. 그러나 제임스 본드는 실존 인물이 아니고 영국의 유능한 정보원을 토대로 만든 영화 속 인물이다. 사회주의권에서 가장 유명한 정보원은 구 소련의 리하르트 조르게다. 정보원은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지 말아야 하는데, 조르게는 조국 소련을 구했다는 이유로 모스크바에 동상까지 세워졌다. 그리고 그가 ‘결정타’를 먹인 일본에서는 2003년 ‘스파이 조르게’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NHK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했다. 조르게는 1895년, 지금은 소련에서 독립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러시아인이었다. 그는 네 살 때 부모를 따라 독일로 건너가 살다가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3번이나 부상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