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나라님도 어쩌지 못한다는데..어느 모자에 대한 단상.. 사는 곳이나 활동하는 곳에 따라서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르기도 하다. 어느 지역에 산다면 외제 승용차가 흔한 차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모임에 가면 연봉 1억이 평범한 연봉이 되기도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이 우리 사회에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사무실 근처 시장통에서 척사대회가 있었다. 주로 시장 사람들이 모여서 윳놀이도 하고 음식도 먹는 그런 자리였지만 공짜 술에 공짜 음식이 나오는 자리고 막걸리 생각에 목이 칼칼했기도 해서 난생 처음 그런 자리에 참석해봤다. 아는 사람 없이 가면 무안하기 그지 없는 일이라 안면이 있는 슈퍼 사장님 옆에서 막썰어서 구워먹는 되지고기에 막걸리를 몆잔 마셨다. 얼릉 먹고 도망가겠다는 심산으로 개걸스레 먹던 중 테이블 바로 건너편에 앉은 모.. 더보기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