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 가구의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은 1014만8718원을 기록했다...이투데이 - May 17 2:57 PM
...소득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 가구의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은 1014만8718원을 기록했다...
이투데이 - May 17 2:57 PM저 가구소득 관련 기사가 나오면 항상 달리는 댓글이나 반응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텔미는 저 기사를 기준으로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통계의 원본은 보지도 않고 흥분하는 댓글이 얼마나 즉흥적 인가하는 문제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기사의 정확한 이해 문제입니다.
일단 저 기사의 바탕이 되는 통계는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 공개하는 자료입니다. 통계청에 가면 원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소득발표가 아니고 각 가구의 채무나 주택 상황 심지어는 얼마나 먹는지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 통계를 가지고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고 평하는 건 딱 장님들이 코끼리에 대해서 토론하는 모습일 뿐입니다.
HELP! by qi.Thomas
원본 진실이 공개되어 있지만 왜들 그건 안보고 짧은 흥미거리 기사에만 연연해서 엉뚱한 이야기들을 하는지 답답함을 느낍니다.
다음 저 통계는 가구소득이라는 점입니다. 분명히 가구소득인데 개인 소득을 가지고 비교들을 합니다. 그렇게 많이 버는 부자는 없고 전부 가난뱅이라고 화를 내지요.
하지만 진실은 아버지, 엄마, 나, 동생이 직장을 다닌다면 저 상위 10%는 평범한 월급쟁이 가정에서도 달성할 수 도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물론 자식들 결혼 전의 일시적인 상황이지만 통계는 조사 시점에 상황만을 보여주니까요.
마지막으로 1인 가구는 저 통계의 조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1인 가구를 포함하면 무척 통계가 왜곡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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