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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전자랜지 유해론은 왜 나올까?


인터넷 심지어는 일상 생활에서 조차도 전자렌지 유해론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동되는 전자렌지에서 멀리 떨어지라는 그런 종류의 유해론이 아니고 전자렌지에 가열한 음식이 몸에 해롭다던가하는 식의 유해론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의 논리를 가만히 듣다보면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전자렌지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치 도깨비 상자 같으니까...

꼭 텔레비전이나 사진이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던 미신적인 반응을 지금 보는 거 같다는 것이다. 영혼을 빼았긴다는 던가 귀신이 살고 있다던가하는 그런 종류의 이야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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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etzte abendmahl by Compound Eye - 1st book at Blurb now!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물론 이런 오해에는 지 취급 주의사항에 대한 오해가 한 몫하고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몇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주의사항을 보자.

1. 전자렌지가 동작 중일 때는 멀리 떨어저라..

사실 전자렌지는 가동중에 인체에 영향을 끼칠 만큼 유해한 강도의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 만약에 그 정도로 유해한 세기의 전자파가 누출된다면 상품으로 판매가 불가능 할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미세한 전자파에 대해서도 안정상에 우려가 높은 만큼 유비무환 임전무퇴(? 요즘 선덕여왕 드라마를 너무 본듣..^^)의 정신으로 경고를 하는 것 뿐이다. 사실 전자렌지 판매회사에서야 쓸데 없는 경고라도 해서 나중에 책임을 지지 않는 쪽이 편할 것이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한도에서는 아직까지 미세한 전자기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결론은 본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미약한 전자기파의 유해성이 증명된 적은 없다.)

2. 젖병소독에 전자렌지를 사용하지 말아라..
이런 종류의 경고가 전자렌지가 유해하다는 증거로 꽤나 널리 쓰이는데 전자렌지의 가열방식을 안다면 전자렌지의 유해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경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경고문을 렌 전자파가 음식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근거가 되는 경고문이다.

전자렌지는 음식을 전체적으로 가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릇처럼 수분이 없는 부분에는 전혀 가열을 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이 가지는 살균 작용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너무 차가운 그릇에 접한 음식의 일 부부분은 살균과 조리가 되기에 충분한 가열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전자렌지가 젖병소독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근거인 것이다.

 
3. 부분적으로 가열되는 문제
단적으로 달걀을 전자렌지로 삶으려고 시도한다면 난감한 사태부터 위험한 사태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겉부터 익는게 아니고 전체가 동시에 가열됨으로 달걀이 폭발하고 마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말 그대로 뜨거운(달걀이야 그런 고온까지 가지 않지만 다른 기름 성분이 있는 밀패(통조림이 아니라고 해도)된 상태의 음식이라면 ) 폭발물이 전자렌지 밖으로 튀어 나오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 조리 주의사항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가열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수분을 포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달걀을 속 알맹이만 가열되거나 기름 고인 음식의 특정 부분만 고온으로 가열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전자렌지의 작동원리와 이에 따른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전자렌지로 젖병소독을 했을 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물론 특징을 감안한 전자렌지를 이용한 젖병소독 방법이 있다. -

위에 나열한 3가지 예처럼 막연한 우려 또는 전자렌지 방식이 가지는 특징에 대한 주의 사항뿐이지 특별히 유해하기 때문인 주의사항은 없다.

하지만 설명서는 이런 저런 주의사항을 나열하고 그 근본적 특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뭔가 감춘 지에 유해한 요소가 있다고 오해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전자렌지의 가열 방법이 특별한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열을 가지고 음식을 조리한다는 원칙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더 유해한 어떤 성분이 생성되거나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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