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생

조선시대 삶에 대한 이해 《서울 풍물지》를 쓴 조지 길모어는 "한 영국인은 조선에서는 가장 깨끗하다는 사람이 그가 본 가장 더러운 사람이었다"고 함 프랑스 외교관이었던 프랑뎅은 '거리의 불결함은 고질적인 것으로 전염병이 당장이라도 발생할 것 같은 환경’ “한 나라의 도시인 큰 도시(서울)치고 그 조악함이란 이루 묘사를 할 수 없는 것이었다... 25만으로 추정되는 시민들이 땅에서 살고 있는데... 군데군데 뚫린 고약한 구멍과 미끌거리는 시궁창으로 인해 더욱 좁아진 그런 골목을 끼고 살고 있고, 이 시궁창들은 집들에서 버려진 고체, 액체의 오물을 운반하는데 그 더럽고 썩은 시궁창이 새까맣게 땟국이 흐르는 반라의 어린이들과 개들이 즐겨 노는 곳이고... 행상인들은 판자조각을 시궁창에 걸쳐 놓고 그들의 상품을 판다... 마당은 반쯤은.. 더보기
신종플루가 민도 높으면 잘 걸린다는 일본 의사 산케이 "한국 신종플루 적은 건 낮은 국민성 때문" 2009년 5월 21일 오늘, 3시간 전 | 김기홍 기자( ) 일본 우익 신문인 산케이신문이 한국에서 ‘신종 플루’ 감염자가 적은 것은 ‘국민성이 낮아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케이는 20일 “일본에서 지난 16일 신종 플루 감염이 처음... 일본의 중앙 일간지라는 신문이 정말 저런 기사를 실었는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더군다나 의대조교수라는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니 말이다. 우익적 시각에서 봤을 때 후진국 한국이나 중국만도 못한 방역상태를 보이는 일본에 대한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참 무지막지한 변명이다. 병원 안 갈만 한가? 신종 말고 그냥 독감만 해도 병원 안가고 버틸만한 병이냐 하는 문제부터 .. 더보기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웃기는 소리 요즘 시끄러운 석면 소동에서도 느낀 거지만 언론이라는 매체의 과잉 선동 그리고 그 이후의 혼란을 방치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잘난 척 말을 하지만 나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언론의 장난에 놀아 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어디선가 이런 말을 봤습니다. 장수 식품의 비밀 “90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들은 주로 된장국과 보리를 섞은 현미밥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된장국이나 보리밥 현미밥이 건강에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건강을 위해서 입에 맞지 않아도 저런 음식을 억지로 먹어야 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시나요? 아이들에게 저런 음식을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으셨나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볼까요? 90세 이상 노인이 햄버거, 피자, 콜라 아니면 라면 삼겹살 이런걸 즐.. 더보기
중국 우유파동은 우리 타산지석이 아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남의 산의 돌이라는 뜻이지만 《시경》 〈소아편(小雅篇)〉의 '학명(鶴鳴)'에 나오는 구절로 '他山之石 可以爲錯’;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구슬 가는 숫돌은 됨직한 것을'이라고 한다. 보통 남의 허물을 보고 나의 잘못을 예방한다는 뜻으로 많이 쓴다. 중국 멜라닌 분유 파문에서도 ‘타산지석’하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참 좋은 태도라고 칭찬하고 싶다가 기사 내용을 읽다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 왜냐하면 우리의 허물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데 그 예로 드는 경우가 ‘공업용 우지 사건’, ‘포르말린 통조림’, ‘쓰레기 만두’같은 경우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적인 식품 관련 보도로 기억하기 때문에 인용하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