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기

[펌] 서해교전 당시의 군의관 수기 이번 천암함과 관련되어서 군의관에 대한 오해로 보이는 이야기가 들려서 당시에 읽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어서 아래 글을 함께 해봅니다. 참고로 본 수기는 군 내부 공모전의 글로 알고 있습니다. 읽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2년 6월 29일 토요일. 나는 터키와의 월드컵 3, 4위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 끝물의 애틋함이 괜히 섭섭해서 이런저 런 월드컵 이야기를 하며, 동료들과 노닥거리며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웬걸? 갑자기 구내방송이 나오고 분위기가 어수선해 졌다. 이윽고, TV에서는 연평도 앞바다에서 양측 해군 간에 교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국군수도병원 전 군의관을 비롯한 장병들은 퇴근을 미루고 대기상태로 남 겨졌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보낸 후, 헬기를 통.. 더보기
안중근의사 그를 다시 생각봅니다. 안중근의사 100주년으로 뉴스마다 여러 가지 보도가 되는데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너무 한가지 목적으로 포장을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들 안중생은 후일 이토 히로부미 사당에 참회의 절을 하고 그 아들에게 울며 사죄하고 양자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그 대라고 약국을 차리고 자식은 미국 유학을 가고 그런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김구선생은 안중생의 암살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실행은 되지 않았지만 참 비극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찾아보는 와중에 안중근의사의 큰딸의 수기가 보여서 인용합니다. 수기를 수록한 기사에는 그녀의 친일 이야기가 있는 걸로 봐서 아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들의 변절에는 집에 먹을게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