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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번데기 맛에 대한 나의 생각 옛날과 다르게 먹을 거리가 다양해지다 보니까 전통적인 먹거리인 번데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를 사전에 나오는 애벌레가 고치상태에 있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텔미 입장에서는 신기하기도합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는 저 사전적인 의미의 온갖 벌레의 번데기가 아니고 누에의 번데기입니다. 우리가 몸에 좋은 약으로 알고 있는 동충하초도 저 누에에서 나옵니다. 물론 텔미는 저런 종류의 약효는 불신하지만요. 누에고치에서 실(비단)을 뽑기 위해서는 삶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는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누에는 정성으로 키워지는 곤충이기 때문에 먹이도 뽕잎뿐이고 병균이나 각종 오염으로부터 보호됩니다. 원칙상으로는 상당히 위생적인 식품.. 더보기
맛집 정보는 비밀이야.. 소문나면 끝이야 어느 유명한 음식 블로그의 모토 '싸고 맛있는 집이 맛집이다. 비싸고 맛있는 건 당연한 거다.'를 가슴 깊숙히 공감하면서 제가 아는 맛집 이야기를 한번 해봅니다. 아래 사진이 지금 이야기할 맛집 메뉴입니다. 제가 종종 점심을 간단하게 때울 때 가는 시장안에 있는 국수집입니다. 가격은 1,500원.. 국물은 평범한 멸치국물이고 내용물도 아래 사진처럼 단순하지요. 하지만 사진의 김치는 찍는 사람 솜씨가 개판이라서 그렇지 이북식의 국물이 많은 맛난 김치입니다. 항상 김치는 가장 맛있는 상태로 숙성되어 있고 톡쏘는 맛이 있습니다. (본가에서도 운이 좋을 때만 나오는 맛.. 어머니의 크리티컬 힛) 이집의 밥 메뉴는 국수가 다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막걸리 안주이지요. 개인적으로도 막걸리를 좋아라하는 (뭐 사실 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