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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 중앙TV의 최근 방송표입니다. 편성표만 보고 있어도 북한 사정이 보이는거같은 답답함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해석하곤 하지만 저걸 보면 아직도 북한은 20세기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일요일자 편성표입니다. 아침 9시부터 방송이 시작되는데 방송 시작부터 프로그램 내용의 압박이 대단합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뽀글머리 동지의 배나온 백여장의 사진 퍼레이드라니.. 이후의 방송내용을 보고 있으면 외부 세계의 실상을 알 수 있는 방송내용은 단 10분도 없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우리 방송이 지나치게 서구사회 중심으로 돌아간다면 북한 방송은 그나마도 제3국가 중심의 내용을 보여줄 뿐이네요. 비판적으로 서구사회를 바라본다고해도 서구사회가 현제 세계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날만이 아니고 다른 날의 편성표를 보더라도 가까운 중국이나 러시아의 물정이나 소식조차도 잘 전해주지 않습니다. 특히 라디오 방송 같은걸 들어보면 외국과의 외교 보도를 하는걸 알 수 있지만 어느 나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그 국가들이 우리는 거의 존재를 모르는 국가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북한 주민들은 그들 국가에 대한 위상을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할 겁니다.



가장 최근 5일자 평일 방송입니다. 우리가 80년대 초에 그랬던 것처럼 오후 5시부터 방송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우리 방송에서 골드타임이라고 하는 시간대에는 여지없는 영도자의 지도가 방송되는데 이게 새로운게 아니고 제탕 삼탕 99탕까지 하는 겁니다. 최근 내용이 아니라는 거지요.

북한만화

6.25전쟁에 참여한 소년들 이야기


마지막에 세계식량형편이라는 내용은 정말 눈물 나올 내용이네요. 북한만 식량이 부족한게 아니고 세계가 다 그렇다고 하는 내용이지만 북한 주변국 중에 기아에 허덕이는 국가는 북한이 유일하다는 사실은 방송 내용에 없습니다.

저 프로도 이전에 본 내용으로 기억되는 걸로 봐서는 북한 방송의 대부분이 재재재재재방송 즉 무한반복 방송이 기본인거 같습니다.

조선 중앙TV 프로그램(2009. 02. 01, 일)

※ 본 프로그램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음.

시 간

방    송     순    서

09:12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제1회, 정사진(김정일:26장, 배경:22장))

※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제1회, 정사진(김정일:21장, 배경:16장)

09:28

선군령장을 모신 조선의 영광<조선기록영화> 백두산 해돋이

10:03

<음악소개편집물> 백승의 진리를 새겨주는 시대의 진군가 - 가요“신심드높이 가리라”-

10:25

<텔레비죤잡지> 국제생활

10:30

<세계여러나라동물들> 상어의 종류와 그 특성

10:37

<세계상식> - 새로운 젖소먹이생산, - 이란의 소금호수, - 남아프리카의 흰사자

10:51

<과학영화> 새로운 종자피복제

11:14

추억의 남는 영화 <조선예술영화> 시련의 해

13:02

요청무대

13:28

<과학영화> 독특한 생리활성물질 푸코이단

14:00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14:16

<참관기> 광복의 천리길에 새겨진 잊지못할 이야기 - 광복의 천리길 개천혁명사적관-

14:28

<조선예술영화> 기자가 온 날

14:48

아동방송시간 <아동영화> 동굴속의 비밀

15:21

추억의 남는 영화 <조선예술영화> 조선의 별(제5부 눈보라)

16:31

<과학기술상식> 초고전력전기로

16:38

<소개편집물> 띄운콩의 신비한 효능

17:00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17:19

각도특파기자실에서 보내온 소식

17:29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

17:41

<축하방송>

 강선의 호소따라 새해 첫달전투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로동계급을 축하한다

18:00

<조선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21) - 영생하는 정치적생명의 은인 -

19:04

선군영장을 모신 조선의 영광 <텔레비죤영상실록> 주체문화예술의 전성기를 펼친 2008년(제1회)

19:40

<만민의 흠모 뜨거운 지성> 위인칭송의 보물고 -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아서(82) -

20:00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 보     도

20:18

최고인민회의~

21:36

<텔레비죤련속극> 불길(제7부)

22:26

= 김정일, 조업한 례성강청년1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 김정일, 조선인민군 제131군부대관하 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조선 중앙TV 프로그램(2009. 02. 05, 목)

※ 본 프로그램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음.

시 간

방    송     순    서

17:10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혁명적대고조로 들끓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1회)(동행:  김기남, 박남기 등, 정사진)

17:24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

17:32

<아동방송시간>

 록화실황 : 전국유치원어린이들의 종합공연중에서(1)

17:51

<자연상식> 겨울철 화분꽃재배(꽃모를 화분에 심는 방법)

18:00

<조선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24) - 영생의 은인 -

19:17

- 김정일, 함경남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현지지도

     (정사진, 동행: 김기남)

19:28

선군령장을 모신 조선의 영광

<수기>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명곡의 대백과전서가 태여났습니다

                   - <<김일성상>> 계관인 인민기자 리우룡 -

19:46

<시> 철령이여 노래하라

20:00

보     도

20:49

<조선예술영화> 대홍단 책임비서(제4부) - 대홍단의 철쭉 -

21:57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처하여

 <문답> 관심을 모으는 세계식량형편

22:07

- 김정일, 혁명적대고조로 들끓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동행:  김기남, 박남기 등, 정사진)

저런 편성의 방송을 매일 매일 보면서 저 프로속에서 재미를 찾으면서 사는 우리 민족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저 방송표성표를 보고나서 국내에서 다시 편집해서 방송해주는 방송내용을 보면 좀더 이해가 쉽게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KBS에서는 '남북의 창'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저 방송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시간이 보라는 거냐 말라는거냐의 문제도 있지만 방송 방식도 시청자가 알아 먹지 못하게 가뜩이나 재미없는 내용을 더 재미없게 방송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 저나 여러분이 태어나서 쭉 저런 방송만 보고 산다면 핵무장이나, 위대한 영도자, 우리끼리같은 말들이 자연스럽고 강성대국이라는 외부에서 보면 이만저만한 허풍이 아닌 구호까지도 따라 외칠거 같지 않습니까?

최근의 북한 사태와 연관해서 저 편성표를 바라보면 정말 답답하기가 한없습니다. 

2009/01/13 - [숨겨진 이야기/조용한 전쟁] - 공중파 방송국이 5개?
2009/02/09 - [분류 전체보기] - 북한 라디오 방송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예정)
요즘 북한이 전쟁불사 등의 강경한 내용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다시금 북한의 정형적인 중대발표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 최근에는 북한군이 방송에서 직접 발표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에게 익숙한 중대발표 동무들이 다시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 살벌한 목소리를 들려 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미리 그 동무들을 한번 알아보는 포스팅을 한다. 텔레비전에서 그 동무들을 보면 반갑게 아는 척 해주자... 오늘 뉴스에서도 언급됐지만 그 중대 발표시기는 3월이 될거 같다.


우리에게도 중대발표로 익숙한 얼굴 리춘희 인민방송원이다. 분홍 저고리를 즐겨 입는다고 하는 리춘희동무는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나이로 66세이며 정년(일반적으로 55세)을 10년 이상 넘겼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중이다. 그의 집에는 김정일의 하사품인 생선 통조림과 양주 등이 진열 되어 있다고 한다. (월간화보 '조선' 07년 4월호 인용)

더욱이 국가에서 하사한 고급주택에 살면서 외제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년을 넘겨서 일하는데 불만은 전혀 없을 거 같다.

그녀가 가지고있는 또다른 특혜로는 평양최고의 미용실(창광원)과 목욕탕을 최우선으로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양 피복연구소가 만든 옷을 무료 또는 염가로 제공받는다고 한다. 이정도면 이 동무에게 북한은 확실한 지상낙원이겠다. 함께 등장할 현역 최고의 남자 아나운서는 차수일동무이나 상대적으로 리춘희와 비교하면 경력이 약하다.

아무튼 리춘희동무가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는데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저 특혜가 많은 답이 될거 같다.

북한의 자랑거리 창광원 (북한 선전에 많이 이용한다.)
앞에서 최고의 미용실 창광원이라고 했지만 창광원은 복합시설이다. 1년에 180만 명이상, 하루에 5000 명 이상이 이용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1만6천명이라고 노동신문은 전한다. 바로 북한의 실내 케리비안 베이인 것이다. 에버랜드~ 노래가 절로 나온다.

이미용실, 독탕 가족탕 일반탕 등의 목욕탕 그리고 수영장과 안마실까지 있다.  이쯤이면 찜질방이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편양의 된장남여라면 창광원에서 사우나하고 그 앞 낙원백화점에서 일제 맥주 한 잔해야 그래도 된장소리좀 듣는다고 한다. (내가 듣기로는 북한 맥주나 남한 맥주보다 맛나다고 하는데.. 뭐 된장이니까 그냥 일제 마시나 한다) 참고로 보통 입장에 2시가쯤 걸린다고 한다. 리춘희 동무의 특혜가 왜 특혜인지 좀더 실감나리라고 본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가족탕은 부부임을 공민증 등으로 증명해야 되는데 종업원을 매수해서 들어가는 부부클리닉 출연예정자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다 들통나면 불륜죄목으로 평양에서 추방된다고 한다.
창광원 수영장

북한이 자랑하는 창광원내의 수영장


마지막으로 창광원 관광할 일이 있는 분을 위한 안내
  • 위치 : 평양 천리마거리 보통강변
  • 요금 : 대중탕이 2원~2원50전, 독탕 5원, 가족탕 10원
  • 영업시간 :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

참고로 토요일 날은 당간부들과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남한 사람을 외국인으로 처줄지 안처줄지 모름으로 토요일날 갔다 공칠 수도 있다. 그 때는 설봉센터로 고고싱...

<인민방송원> 1966. 7. 1제정, 정치 사상적으로 견실하며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 한 공훈을 세워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재능 있는 공훈방송원 <공훈방송원> 1966년 7월 1일 제정, 방송선전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워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방송원 <인민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출판보도사업에 후비육성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웠으며 출판보도선전에서 창조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한 기자 <공훈기자> 1971. 11. 19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당적 출판보도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출판보도기자 (자료:동북아방송연구회)

  1. 호박 2009.02.06 11:32 신고

    2원 5원 10원..
    울나라 금전가치랑은 틀리겠지만 그래도 2원 5원따위에 자꾸 눈이 돌아갑니다.
    울나라도 촘 경제가 살아났으몬.. (머가이레 다 비쌀까요.. 흙흙흙~)

    아~ 치과가야하는데(11시 예약이였는데) 요레 뭉기적대고 있습니다(ㅠㅠ)
    치과.. 넘 가기싫어여.. 우앵..
    (넉살좋게 여기와서 징징.. 부끄랍구로.. ㅡ,.ㅡ^ )

    오늘도 '봉마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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