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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를 아십니까? 버스에서 담배 피우고 아이 젖 먹이던 시절

 

텔미가 어렸던 70년대에는 버스나 기차에서 담배를 피워도 됐고 간난아이 엄마들은 버스 안에서 젖을 먹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버스나 기차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막장인생의 최종판으로 보이겠지만 당시에는 누구라도 피웠습니다. 물론 뒷자리에 앉은 아줌마와 아이들의 눈총을 받는 건 있었지만 불법이 아니었으니 대놓고 뭐라고 하기는 힘들었지요.

 

또 당시에는 엄마들이 어디서라도 아이에게 젖을 물리곤 했습니다. 우량아 선발대회가 열릴 만큼 분유가 고급이라고 인식되고 돈 없어서 모유를 먹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량아 선발대회를 주최한 곳이 분유회사였으니까요. 지금 와서 보면 소젖 먹여서 비만 된 아이를 뽑는 대회였다고 해야 할까요? 모유 먹은 아이는 엄마 영양상태가 정상이라면 당연히 정상 체형이었을 거니까요.

 

텔미는 우리의 잃어버린 미풍양속 중에 이 아무데서나 모유먹일 수 있었던 모습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년 전에는 어느 백화점인가에서 모유먹이는 엄마에게 숨어서 먹이라는 면박을 준 종업원이 관련 게시판에서 성토된 적도 있었지요.

 

애 밥 먹는데 남들이 왜 참견을 합니까? 모유수유를 장려하기 위해서 외국에서도 이런 운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모유 수유실을 만들게 아니고 어디서라도 자유롭게 젖을 물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거지요. 텔미는 애가 젖 먹을 시간 되면 엄마는 어디서라도 눈치 안보고 그냥 먹일 수 있는 옛풍습이 다시 부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용하게 모자가 쉴 수 있는 수유실은 있는 게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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