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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요즘은 과거의 간첩 사건들을 조작으로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서 간첩사건 하나를 올려본다. 사실 이런 무장간첩사건은 보통사람에게는 충격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지만 실상 위협적인 사건은 고정 간첩사건이다. 하지만 이 고정 간첩사건은 정치적인 문제까지 얽혀서 참 복잡하다.

모 거물 정치인의 측근이 북한으로 부터 명백한 공작금을 받아서 전달했지만 그 측근만 간첩죄를 뒤집어 쓴경우라든가.. 뭐 이런 문제는 그냥 나중에 역사가 말하라고 하고 이번 글은 재미로 읽어보자


84년 대구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대낮에 한가로운 미용실에 갑자기 괴한이 침입해서 권총으로 미용실 여주인과 식당종업원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는 부상을 입힌 후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백주 대낯에 권총 살인이라니 경찰은 난리가 날만했다. 아마 처음에는 탈영병의 치정사건쯤으로 생각했고 신문보도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 자살한 인물을 조사한 방첩기관의 발표는 이외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파간첩의 필수품 난수표


무장간첩이 자살했다. 이유는? 목적은? 솔직히 말이 안되는 사건이다. 남파 무장 간첩이 난데 없이 미용실에 침입해서 처음보는 여자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다니.. 발표는 접선에 실패한 간첩이 자폭한거라고 됐지만..

이런 첩보전에서 표면적인 보도만으로는 진실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상상의 나래를 한번 펼처보자..

저 사건 이후 한참 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안기부 요원들이 동내 야산에서 총격전을 벌이면서 간첩을 추적했던 사건이다. 고정간첩의 비트를 감시하면서 접선책을 체포할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총격전을 벌이면서 서울 인근 야산에서 액션영화를 찍은 것이다. 더군다나 체포하러간 우리측 요원만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건 숨길 수가 없었다. 뒷산에서 총소리가 나는데 가만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

알게 모르게 영화같은 일이 벌어지는게 저쪽 현실이고 대한민국의 특수한 환경이긴 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 간첩이 진짜 간첩일까? 사실 간첩 아닌 간첩도 많은 시절이었던 시절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실미도 사건 처럼 우리측 요원이 사고 친걸 수도 있다.

또다른 일은 저 야산에서의 사건처럼 우리측 작전이 있었지만 실패하고 저런 결과를 내놓고는 그걸 은폐했을 수도 있다는 거다.

아무튼 세월이 흘렀으니 저런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을 알려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저 미용실 사건은 1984년 9월 24일 대구 동구 신암2동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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