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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여기 저기 인터넷을 들여다 보다 보면 간혹 시끄러운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일을 보게 됩니다. 더 이상 그런 논쟁을 재미있어라 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한번은 아래와 같은 글을 읽게 됐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존중하는 곳임으로 나의 의견도 존중해달라 어느 초등학교에서 저런 식으로 민주주의를 배워가지고 왔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저런 식으로 말은 안 해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 글들을 종종 봅니다.

 

민주주의가 존중하는 다양한 견해는 사상의 자유로써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있는 권리에 대한 부분이지 수학이나 과학 같은 부분은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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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K_3781 by titica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증명된 내용에 대해서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들고 나와서 다양한 견해라고 주장 하는 것은 내가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초 소양도 없다는 증명일 뿐입니다. 사실 정치적 이슈라고 말해지는 많은 부분이 요즘은 과학적 공학적 이슈인 경우가 많습니다.

 

민주주의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권리는 보장하지만 전혀 존중 될 내용은 아닙니다. 신비주의, 음모론, 광신, 사이비종교, 사이비과학은 가열차게 비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요소들이 전정으로 존중 받아야 되는 민주주의 다양한 견해들을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광신자들이 지하철을 배회하고 음모론이 인터넷 상의 여론을 몰고 다니는 암울한 시궁창입니다.

 

뭐 텔미 개인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좀더 성숙해진다면 즉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박지성, "축구 꿈나무 위해 스포츠토토 전자카드제 도입…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스포츠토토는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유)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전자카드제 도입에 대해 반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특별 기… [스포츠조선 06.16 16:20]

어쩌다 점심 먹으면서 식당에서 스포츠 신문이라도 들춰보면 '곡학아세'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혹세무민' '아전인수' 등등 한자로 잘 쓰지도 못하는 유식한 말들이 내 입에서 줄줄 흘러나오게하는 기사와 컬럼으로 도배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츠신문 이외에 다른 언론에서는 별 말도 없는 이야기가 바로 저 제목의 전자카드제 도입문제다.

사실 저 일에서 밥벌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관심도 없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잘 모를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 한 때 관련된 일을 했던 관계로 제목만 보고도 상황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이야기의 요점은 별거 아니다. '스포츠 토토'가 지나친 사행성이 있음으로 개인별로 토토에 참여할 수 있는 전자 카드를 만들고 일정액만 구입하도록 하겠다는 뭐시기 위원회의 방침이다.

이러면 저 '스포츠 토토'를 가지고 밥 벌어 먹고 있는 모든 곳이 문제가 생긴다. 특히 스포츠 신문은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데 그나마 저 경기 예측과 관련 정보 제공으로 먹고 살았는데 큰일 난거다. 일제히 난리 법석을 떨기 시작했다. 물론 각종 프로 경기 협회도 밥그릇 엎는 일이니 난리 떤다.

하지만 여론 형성하고는 한참 거리있는 스포츠신문이 난리 법석을 떨어도 세상에서는 무관심하기만 했다. 아무리 돈 좋아하는 조선일보 계열의 신문일이라도 기본 체면이 있는 관계로 조선일보는 침묵했다.

근데 누가 순진한 박지성를 저 미친 굿판에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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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단단히 돌았다. 박지성이 저 사업과 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인식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사행성사업으로 골병든 사람과 가족의 이야기도 알 수 없는 입장인데 그를 졸지에 '혹세무민'의 일당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국내에서 사정을 잘아는 유명 스포츠인들은 저 문제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 응호하면 자기 망신이요. 반대하자니 주변에서 가만 안둘거고 그저 입 다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난데 없이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박지성이 저런 글을 썻다고 하는 것이다. (정말 본인이 썼을가 의심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사업을 처음부터 허가한 정책 담당자들 얼굴좀 다시 봤으면 좋겠다.(사실은 다들 본 얼굴들이고 한참 옛날에 요란한 게이트로 시끄러웠던 일이다.) 그런 더러운 사업이 아직도 허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저 지나친 사행성 사업에 대해서 복잡한 규제보다는 그냥 사업권 회수를 통해서 정상으로 돌아가자 왜 도박 사업을 못 벌려서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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