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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번데기 맛에 대한 나의 생각



옛날과 다르게 먹을 거리가 다양해지다 보니까 전통적인 먹거리인 번데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를 사전에 나오는 애벌레가 고치상태에 있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텔미 입장에서는 신기하기도합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는 저 사전적인 의미의 온갖 벌레의 번데기가 아니고 누에의 번데기입니다.

우리가 몸에 좋은 약으로 알고 있는 동충하초도 저 누에에서 나옵니다. 물론 텔미는 저런 종류의 약효는 불신하지만요.

누에고치에서 실(비단)을 뽑기 위해서는 삶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먹는 번데기는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누에는 정성으로 키워지는 곤충이기 때문에 먹이도 뽕잎뿐이고 병균이나 각종 오염으로부터 보호됩니다. 원칙상으로는 상당히 위생적인 식품재료입니다.

기본적인 맛은 고소하고 미원이나 당원 등으로 맛을 내서 달달합니다. 흔히 알려지기를 고단백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번데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상당해서 이런 분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숨 걸고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텔미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번데기 국물에 오염된 노가리를 모르고 먹은 술친구가 큰 고생하는 모습을 본적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전통적인 곤충종류로는 메뚜기가 있습니다. 볶아 먹는데 이것도 고소합니다.

요즘은 라면이나 피자, 햄버거, 다양한 과자 등이 있어서 저런 곤충류를 간식으로 잘 먹지 않지만 룸사롱이라고 하는 곳에서는 고급양주와 폭탄주가 난무하는 가운데 번데기와 메뚜기 같은 음식도 종종 불 수 있습니다. 실상은 햄버거 속의 다진 고기에 비하면 고급음식이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양잠산업이 위축된 관계로 인해서 많은 번데기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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