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를 찾아서

어린이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 감상

'내친구 도라에몽' 뮤지컬도 인기…'검색어 1위'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내친구 도라에몽'(부제 '아기공룡 구출작전', 이하 도라에몽)이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

요즘 좀 특별한 사정으로 이런 저런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평소에 보지 못하던 각종 음악공연이나 연극 뮤지컬까지 다양한게 즐기는 상황이다. 얼마전에는 컬투공연을 보면서 소극장에서 스탠딩 코미디나 하는 건줄 알았던 그들의 공연이 저렇게 버라이어티한 거 였구나 하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친구의 체력이 나처럼 별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라는 '내친구 도라에몽'이라는 공연을 보게 됐다. 사실 워낙 어린이용 공연이 부실한 엉터리가 많은 관계로 인해서 '도라에몽' 탈이나 쓰고 나와서 대충 시간 때우는 공연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갔던게 사실이다.
도라에몽

도라에몽속의 배우 키가 무척 궁금했다.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니 다양한 무대장치와 효과를 사용한 연출이 아이들을 충분히 몰입시켜주고 충분히 연습한듯한 배우들의 동작이 어른들에게는 만족감을 주는 연극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공연을 번안한 건가하고 기사를 검색해봤더니 그렇지는 않은거 같고 케릭터 탈들만 일본에서 들여온 듣하다. 문제는 요즘 아이들이 도라에몽을 얼마나 아느냐 하는 것과 70년대 복장의 케릭터들이 향수를 자극하는 환경이라는 점이었다.

아마도 기획단계에서는 만화의 방영과 연계를 계획했던거 같지만 그 계획은 좀 어긋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일단 공연자체는 어린이 공연치고는 꽤나 완성도가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