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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주식 거래하면서 부동산 폭락할거라고..

사람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잘못한 일일 때와 남의 잘못을 볼 때 보이는 반응 등이 그런 경우이다.

주식관련 게시판에서 종종 보이는 글 중에 하나가 부동산이 폭락할거라는 글이다. 현재 세계경기의 동반하락으로 이미 부동산도 침체기에 들어간게 명확하니 그런 예상을 하는건 전혀 문제가 안된다. 문제는 현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폭락할거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부동산이 폭락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주식을 현금화해서 주식시장에서 발 빼는게 정상인데 말이다. 부동산이 폭락하는 상황이라면 주식은 먼저 폭락할거고 부동산 폭락이라고 말할 수준이되면 주식 시장은 공황수준이 되는게 당연한데 말이다.

자신이 거래하는 주식시장은 무사하고 부동산시장만 폭락하는 상황이 있을까? 부동산시장이 폭등 안하고 주식만 폭등할 수 있는 경제 상황이 존재할 수 있을까? 주시시장이라는 것은 모든 경제상황의 종합적인 결과표인데 말이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오르고 자신에게 없는 부동산은 떨어졌으면 하는 소망의 표현이긴한데, 문제는 아무리 희망사항이라고 해도 주식이라는 냉정한 머니게임 시장에 참여한 사람이 그런 희망사항을 일말이라도 가지고 있다는게 참 답답한 노릇이다.

부록: 놀라운 주식 예측

지금까지의 상승기와 하락을 연도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1998년도 경에 발행된 예측 보고서임에도 놀랍게 지금까지 정확하게 그 예측대로 시장이 흘러왔다. 미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예측한 보고서였는데 2008년을 기점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기나긴 하락곡선을 그릴거라고 예측했다. (그 하락 곡선의 깊이는 마리나 해구의 깊은 심해처럼 보엿다. 흔히 말하는 지하실 수준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그 책을 읽었을 때 예측은 꽤 놀랍지만 이렇게 까지 일치할 줄은 예상을 못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그 하락의 대안으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가로 투자를 돌리라고 조언했다는 점이다. 어느 시점까지 세계시장에 동반한 하락이 있겠지만 우리 주식시장은 다시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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