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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상평

남자 드라마 시티홀을 지지한다.


 

별거 별거 다 포스팅하는 잡탕 블로그에서 이제는 드라마 이야기도 포스팅합니다. 뭐 내가 좋으면 남들하고 공유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 개설 목적이야 한참 전에 안드로메다행 우주선을 탔으니까요.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재일 먼저 생각한 건 마지막으로 내가 챙겨봤던 드라마가 뭐였나 하는 거였다. 마지막으로 챙겨본 드라마는 바로 베토벤 바이러스였다. 깅영민씨의 죽여주는 연기를 보면서 좋아했던….

 

그 이후로 한동안은 드라마 볼일이 없었다. 간혹 화제의 드라마가 있기는 했지만 단순히 재미만 있다고 챙겨보기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꼭 뭐 중요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놀려고 해도 가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중언 부언 그만하고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랴~

 

삼순이의 재림

삼순이의 귀환

시티홀이라는 제목은 광고를 통해서 봤지만 별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그냥 또 사랑 타령 드라마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시청한 1회는 그렇지가 않았다.

 

정치드라마

우리 나라 드라마에서는 직접 다루기 힘든 정치를 일단 다루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3회까지 시청한 소감으로는 이 부분은 여기까지 에서 약발이 다 할거로 예상되지만 남자의 흥미를 끄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는 거다. 뭐 적어도 한남자의 눈길은 끌었다. 막후 정치 실세라는 캐릭터는 너무 일본 냄새가 나고 3김 시대가 끝난 우리

 

삼순이 캐릭터와 연기

김선아씨가 그토록 버거워하는 삼순이 캐릭터 그걸 왜 못 버려서 안달을 하나 그냥 지고 가라 우려 먹고 우려 먹어서 대중이 싫어하면 자연히 바꿔라. 너무 특색이 강한 캐릭터라서 그냥 벗어질 존재가 아니다.

 

이전에 차승원씨의 연기에 대해서는 느껴볼 기회가 한번도 없었지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삼순이 시절보다 역시 주고 받을 수 있는 연기가 훨씬 풍부한 느낌이 기분이 좋다.

 

코믹드라마 마음 편히 이입해서 시청하기 힘든 까칠한 성격이지만 삼순이 이후 처음으로 마음 편히 웃으면서 시청하게 해주는 두 사람의 연기력은 김영민씨와는 다른 또 다른 연기력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 희망사항

최대한 현실정치를 현실적으로 반영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3회에서 벌써 그 부분은 멀어지는 느낌이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방 의회가 어떤 꼴을 하고 있는지 구청장급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시급 의회만 남기고 하위는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 현실은 극악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그들끼리 중앙 정치 흉내 내면서 드라마처럼 정치 놀이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감시를 못한다면 없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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