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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게임

당구 게임 Powerpool - 당구의 추억


Powerpool변형된 게임용 당구로 당구의 기초가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당구 게임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하얀공을 클릭하고 큐(막대기 ^^)의 방향과 거리를 조절해서 다른 공을 구멍에 집어 넣으면 된다. 다양한 특수 공들이 나옴으로써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300이하 맛세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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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로워진 스포츠 시설로 분류되지만 내가 처음 당구장이라는 곳을 들어가봤을 때만 해도 당구장은 어른들만의 놀이시설이었다. 당구장은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소주에 짬뽕궁물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서비스로 까치 담배를 주고 요그루트를 서비스로 주던 곳이 당구장이었다. 나이를 좀더 먹고 당구치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당구장에 드나들기는 했지만 난 당구를 배울 수가 없었다. 물론 친구들이 기초를 가르쳐 주기는 했지만 이미 300다마 500다마를 넘어서는 입신의 신력들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당구를 치기는 힘들었다.

나와 놀아주기에는 친구들의 인내심은 한정되어있었으니까 말이다. 이후에 포켓볼이 유행을 하면서 여자친구들과는 당구장을 종종 드나들고는 했다. 그들과는 게임이 됐으니까 말이다.

요즘의 당구장은 지역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겠지만 불법 도박용 오락기를 설치하고 장사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피시방을 비롯해서 여러 경쟁업종들이 있고 포켓볼 유행조차도 지나간 상황이라 장사가 힘들기 때문인거 같다.

당구를 스포츠로 즐기는 분들에게는 혼날 소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당구장 경험이 그래서 그런지 소주와 담배 짬뽕궁물 그리고 내기 당구의 이미지가 계속되고 있다.

작은 상식하나 당구 공은 무었으로 만들어질까?

처음 당구공의 재료는 상아였다. 이후 너무 고가인 상아를 대채해서 나온 물질이 인공 합성물질인 셀롤로이드다 하지만 이 셀롤로이드라는 물질은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는데 가끔 폭발한다는 것이다. 당구치가 공이 폭발하는 모습을 상상해봐라.. 깨지거나 부서지는게 아니고 정말로 폭발을 했다. 같은 재료로 만든 영화필름도 폭발을 했다. 물론 당시에는 밀가루도 폭발을 하던 시절이긴 하다. 

지금 만들어지는 당구 공의 원료는 비밀이다.벨기에 살뤅시사가 세계시장의 80%가량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비밀이다. 그래서 종이 압축설이던 뭐던 이상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기초 재료는 물론 풀라스틱 이지만 자세한 성분은 역시 비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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